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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자 누적 1만명 넘어···작년 판매 6.2조 역대 최대

기사승인 2026.02.02  17: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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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등 당첨금은 평균 20억, 역대 최소···66% '자동' 선택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노원구의 한 복권판매점 앞에서 시민들이 로또 구매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시사코리아저널=김희영 기자] 지난해 로또복권이 6조2천억원어치 팔리며 최대 판매 기록을 또 경신했다.

하지만 1등 평균 당첨금은 20억원을 턱걸이하며 역대 최소 수준을 기록하는 데 그쳐 대조를 이뤘다.

역대 1등 당첨자는 1만153명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복권 수탁 사업자인 동행복권 판매액 통계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액(이하 연도는 추첨일 기준 집계)은 전년보다 4.6% 늘어난 6조2,00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연간 로또 판매액은 처음으로 6조원을 넘어서며 2002년 12월 판매 시작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로또는 2003년 4월 12일(19회) 추첨에서 1등 당첨자 1명이 현재까지 깨지지 않는 최고 기록인 407억2천만원을 받으면서 '광풍'이 일었다. 
그해 한해에만 3조8,031억원어치가 팔렸다.

'한 방에 인생 역전'으로 대표되는 한탕주의 바람이 불며 사행성 논란이 제기되자, 정부는 1등이 없을 때 당첨금을 이월하는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줄였다. 2004년에는 한 게임당 가격을 2천원에서 1천원으로 내렸다.

그 결과 인기가 시들해지며 판매액은 2조원대로 주저앉았고, 2007년에는 2조2,646억원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가 이후 계속 늘었다.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로또 판매 액수 변화는 경기 상황에 좌우되기보다는 대체로 경상성장률과 연동되는 가운데 신상품 출시 등 복권제도의 변화, 코로나19 등 외부 변수 발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노원구의 한 복권판매점 앞에서 시민들이 로또 구매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등 평균 당첨금은 20억6천만원을 기록해 4회차만 추첨했던 2002년을 제외하면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판매액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와는 대조된다.

1등 평균 당첨금은 2003·2004년 각각 61억7천만원, 43억6천만원에 달했다가 게임 당 가격 조정 등으로 확 줄었다.

2020년대 들어서는 2022년 25억5천만원을 기록한 뒤 2023년 23억7천만원, 2024년 21억원으로 계속 쪼그라들었다.

당첨금 20억원은 세금을 떼면 실제 수령액은 약 14억원 수준이다. 현재 집값 등을 고려하면 '인생 역전'은 사실상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1등 당첨금이 줄어드는 것은 오히려 로또 인기가 늘기 때문이라고 복권위는 풀이했다.

로또는 판매액의 일정 비율을 당첨금으로 분배하기 때문에 판매액이 늘면 당첨금 총액은 커진다. 
다만 참여자가 많아질수록 당첨자가 나올 확률도 높아지면서 1인당 금액은 오히려 줄어드는 구조다. 
실제로 지난해 1등 당첨자는 812명으로 전년(763명)보다 크게 늘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지난해 만 19∼64세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 로또복권 1등 당첨금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45.3%였고, 불만족은 32.7%였다.

만족 답변 비율이 더 높았지만, 불만족 응답자가 바란 적정 당첨금은 평균 52억2천만원이다.

1등을 가장 많이 배출한 회차는 1128회(2024년 7월 13일 추첨)로, 무려 63명이 6개 숫자를 모두 맞추면서 1명당 4억2천여만원에 그쳤다.

최소 1등 당첨액은 546회(2013년 5월 18일 추첨)로, 30명이 1등으로 당첨돼 4억600만원을 받았다.

1회부터 지난달 31일 추첨한 1209회까지 로또 총판매액은 85조9천456억원이다.

1등 당첨자는 1만153명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이들에게 지급된 당첨금 총액은 20조4천715억원이었다.

1게임 1천원 시대에서 회차별 가장 판매액이 컸던 때는 1205회(지난 1월 3일 추첨)로, 1,326억7천만원이었다. 1192회(지난해 10월 4일·1,290억5천만원)와 1156회(작년 1월 25일 추첨·1,276억4천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관련 자료가 제공되기 시작한 262회(2007년 12월 8일) 이후 1209회까지 1등 당첨 8천768건 중 '자동'은 65.9%인 5,777건이었다. '수동'은 31.3%인 2,748건, 나머지 243건(2.8%)은 자동과 수동을 합한 '반자동'으로 집계됐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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