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청 프레스센터 찾아 "부울경, 행정통합 뒤처지지 않도록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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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청 프레스센터 찾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연합뉴스 |
가급적 빨리 예비후보 등록 후 출마 선언 예정
"빚 갚겠다는 결심과 다짐으로 다시 돌아왔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추천된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이 경남도민에게 '민선 7기' 경남도정을 마무리하지 못한 점을 사과했다.
김 전 위원장은 공식 출마 선언에 앞서 1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와 경남도의회 기자실을 인사차 찾아 향후 일정 및 경남도정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먼저 "지난번 민선 7기 도정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하고, 도정이 중단된 것에 대해 도민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경남을 발전시키고 부산·울산·경남(부울경)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빚을 갚겠다는 결심과 다짐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급적 빨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민생 현장에서 도민과 소통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경남지사 선거 출마 선언을 하겠다는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그는 현재 경남 상황을 겉만 화려한 '외화내빈'으로 표현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전국 17개 시도 중 경남이 근로시간 1위로 가장 오래 일하는 곳이다"며 "지역 내 총생산은 수도권을 제외하면 가장 많지만 1인당 개인소득은 15위, 가구별 소득은 16위로 사실상 전국 꼴찌 수준이다. 결국 오랫동안 일해서 만든 부가가치가 경남 바깥으로 다 빠져나가는 '속 빈 강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문제들을 풀어내는 길에 이재명 정부의 5극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지방주도 성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번 6·3 지방선거를 통한 부산경남 행정통합이 무산된 점에 대해서는 "행정통합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데 대단히 아쉽다"며 "부울경이 행정통합에 더 이상 뒤처지지 않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5일 김 전 위원장을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했다.
그는 경남에서 2014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한다.
2018년 민선 7기 경남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처음 승리했으나 2021년 '대선 댓글 여론조작'(드루킹) 사건으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으면서 지사직을 상실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