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2차 석유 최고가제 시행 첫날···기름값 단숨에 '두 자릿수' 급등

기사승인 2026.03.27  15:53:32

공유
default_news_ad2

- 전국 휘발유 가격 1,830원대···서울 휘발윳값 전날보다 15원 올라

서울 시내 주유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추가 상승 우려···유류세 인하 폭 확대 등으로 가격 안정화 전망도

[시사코리아저널=김희영 기자] 27일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실시 직후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경유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기존 주유소 재고가 남아있음에도 제도 시행에 맞춰 기름값을 서둘러 올리는 주유소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830.2원으로 전날보다 10.8원 올랐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은 1,826.3원으로 10.5원 상승했다.

이날 0시를 기해 2차 최고가격제가 본격 시행되자마자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승 폭이 단숨에 두 자릿수로 치솟은 것이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 지역 기름값도 크게 뛰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862.6원으로 전날보다 15.0원 올랐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14.6원 상승한 1,850.9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미국·이란 전쟁 발발 후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 10일 최고가를 찍고 하락세를 이어온 뒤, 15일 만인 지난 25일 상승 전환했다.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석유 최고가격제가 지난 13일부터 2주간 이어진 가운데 정부는 이날부터 2차 최고가격제 시행에 들어갔다.

보통휘발유는 1,934원, 자동차용 및 선박용 경유는 1,923원, 실내 등유는 1,530원으로 각각 지정했다.

1차 석유 최고가격(휘발유 1,724원, 경유 1,713원, 실내 등유 1,320원) 대비 모든 유종이 210원씩 인상됐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주유소 판매 가격이 상향 조정된 최고가에 따라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현재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830원대임을 고려하면 정부가 설정한 상한선(1,934원)까지 L당 100원가량의 추가 인상 여력이 남아있는 셈이다.

다만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 확대 등 가격 안정화 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만큼 급격한 가격 인상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선 제도 시행 첫날부터 가격 인상 요인이 없는 기존 재고분까지 가격을 올리는 주유소가 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전날 대비 이날 오전 5시 휘발유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는 843개, 경유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는 821개라고 밝히며 "주유소들은 재고 소진 전 가격을 올리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상 주유소들은 약 2주 치의 재고 물량을 보유하고 있는데, 2차 제도 시행 직전까지 확보한 기존 재고는 인상 전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주장이다.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진전 기대감이 약화하면서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8.01달러로 전장보다 5.8% 상승했으며,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94.48달러로 전장보다 4.2% 올랐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set_hot_S1N19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