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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다시 광장을 품다'···5·18 46주년 기념식 거행

기사승인 2026.05.18  13: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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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대통령 "5·18 헌법 수록에 최선···초당적 협력 부탁"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1980년 모습 복원한 옛 전남도청 일원서 3천명 참석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11시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거행됐다.

5·18 역사 현장인 옛 도청 일원에서 열린 국가기념식은 2020년 40주년 이후 6년 만이다.

'오월, 다시 광장을 품다'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정청래·장동혁·조국 대표 등 여야 지도부, 5·18 유공자와 유족, 각계 대표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주제 영상 및 현장 선언, 기념사, 기념 공연, 특별 공연,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 순으로 약 50분간 이어졌다.

국민의례에서는 5·18 당시 모습에 가깝게 복원을 마친 옛 도청의 개관을 기념하고자 국기 게양식도 함께 열렸다.

1980년 5월 27일 새벽 도청에서 마지막 가두방송을 했던 박영순(67·여) 씨가 국기에 대한 경례문을 낭독했다.

기념사는 대통령 취임 후 첫 기념식에 참석한 이 대통령이 낭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4·19 혁명과 부마항쟁, 그리고 5·18 민주화운동은 6월 항쟁을 거쳐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으로 이어졌다"며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이해관계를 초월한 모든 정치권의 약속인 만큼 여야의 초당적 협력과 결단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기념 공연 '오월의 기억'에서는 연대와 화합의 5·18 정신을 주제로 다룬 시·소설·일기 등을 배우들이 낭독했다.

1980년 당시 항쟁 지도부 홍보부장을 맡았던 박효선 열사가 주축으로 창단한 극단 '토박이'도 공연에 참여했다.

특별 공연에서는 광주시립발레단원 등 80여 명의 무용수가 옛 도청을 배경으로 '민주주의 계승'을 주제로 한 군무를 선보였다.

기념식 마무리 식순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서 이 대통령 등 참석자들은 오른 주먹을 움켜쥐고 앞뒤로 흔들며 오월의 노래를 함께 불렀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진보당 김재연 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가 18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좌우에 자리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과 달리 주먹을 흔들지 않고 노래만 불렀다.

장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5·18 헌법 수록 개헌안 투표 '보이콧' 탓에 현장에서 항의받을 것으로 우려됐으나 별다른 소동은 없었다.

다만, 장 대표는 기념식장에 자리할 때 소설 '소년이 온다' 주인공 '동호'의 실제 인물인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로부터 "여기 올 자격 없잖아요"라고 지적받았다.

5·18 당시 전남도청은 고립된 광주의 시민들이 지도부를 운영했던 곳으로, 민주화를 요구하는 대성회가 광장 분수대를 중심으로 열렸던 현장이다.

5월 27일 새벽 마지막까지 남은 시민·학생이 계엄군에게 저항하다가 산화하거나 붙잡혀간 최후 항전지이기도 하다.

이날 기념식 후에는 최근 복원을 마친 옛 도청의 공식 개관식이 열렸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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