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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장관 "트럼프 북미회담 사진 게시, 김정은 친서 응답 가능성"

기사승인 2026.06.22  17: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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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국제 한반도 포럼' 개회사···"북미 접촉·대화 가동되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시민사회의역할과 제언'을 주제로 열린 2026 국제 한반도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1차 북미 정상회담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한 데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친서 외교 시동 신호일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정 장관은 22일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6 국제 한반도 포럼' 개회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 게시 배경에 관한 이정철 서울대 교수의 해석을 소개하며 "다시 북미 접촉과 대화가 가동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을 기해 조용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가 도착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응답으로 사진을 올리지 않았을까라는 분석을 이 교수가 내놨다"며 "일리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2018년 6월 싱가포르 제1차 북미 정상회담 때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걷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아무런 설명 없이 올렸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과 제언'을 주제로 열린 2026 국제 한반도 포럼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장관은 "만일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노딜(결렬)이 아니고 협상이 이뤄졌다면 지금 한반도 시계는 지금과 사뭇 달랐을 것"이라며 "어쩌면 다가오고 있을지 모를 한반도의 시간에 우리는 실패해서는 안 된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한반도 평화공존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민주정부가 만들어온 평화의 유산을 정확하게 계승해야 한다"며 "결코 윤석열 정부의 적대·대결 정책의 계승 정부가 될 수 없다, 이것은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대 민주정부 계승의 연장 속에서 다시 우리의 좌표를 설정하고 그리고 해야 할 바를, 방향을 정하는 그런 순간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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