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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 축제장'으로 변한 변광용 거제시장 취임식

기사승인 2026.07.02  2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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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박수치며 즐기면서 민선 9기 힘찬 출항

변광용 거제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시민 참여형 취임식···화합과 희망 담은 새로운 시정 출발 알려
재난취약지역 현장점검·복지관 배식봉사로 민생행보 시작
변 시장 “대한민국 동남권의 중심 거제를 현실로 만들겠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변광용 거제시장 취임식장이 축제장을 방불케 해 참척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궜다.

취임식 식전 공연으로 전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거제 출신 가수들이 나와 분위기를 한껏 달구는가 하면, 취임식 중간에는 연합풍물단 풍악소리와 함께 '시민천하지대본'의 큰 깃발을 앞세우고 18개 면 · 동의 깃발이 무대위로 올라와 화합을 상징했다.

취임식 말미에는 연합합창단의 장엄한 울림이 무용과 함께 어우러지며 대비를 장식해 한편의 어울림 마당을 연출했다.

한마디로, 딱딱하고 근엄한 취임식을 탈피해 함께 박수치며 즐기면서도 취임 시장의 시정 메시지는 확실히 전달하는 모습에 참석자들의 감동도 배가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거제시는 1일 저녁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제12대 변광용 거제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당초에는 시민 참여와 공동체 강화를 중시하는 민선 9기 시정 철학을 반영해 흥남철수기념공원 광장에서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장마 시작과 함께 우천으로 인해 거제문화예술회관으로 부득이하게 장소를 변경했다.

제12대 변광용 거제시장이 충혼탑을 참배하고 있다.

변광용 시장은 취임 첫 일정으로 충혼탑을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어 시청에서 취임 선서문에 서명한 뒤 국·소장들과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변 시장은 지난해 옹벽 붕괴가 발생했던 상동동 아파트 현장을 찾아 시설물 안전 상태와 재해 예방 대책을 점검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힘을 쏟았다. 
이후 거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배식 봉사에 참여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2대 변광용 거제시장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오후에는 시청 정원에서 직원 대표와 올리브나무를 기념식수하며 거제시정의 새로운 시작을 직원들과 함께 축하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기념식수로 선정된 올리브나무는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나무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물 육성 등 거제의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비전과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7시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변 시장은 시민들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민선 9기 시정 운영 비전과 향후 시정 방향을 밝혔다.

제12대 변광용 거제시장 부부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취임식은 ‘기회의 항해! 거제 대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 축하 영상 상영, 시민이 참여하는 비전 선포 퍼포먼스, 거제시민합창단 공연 등 시민들과 함께 만든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거제 미래를 향한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변 시장은 취임사에서 “흥남철수의 기억이 살아숨쉬는 이곳 장승포에서 민선 9기의 새로운 출발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흥남철수의 정신처럼, 23만 거제시민과 함께 거제의 새로운 기적을 써 내려가겠다. 다음 세대가 자랑스러워할 도시, 머물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도시, 대한민국 동남권의 중심 거제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9대, 제11대 거제시장을 지낸 변광용 시장은 태풍과 재선거 등의 사유로 두 차례 취임식을 생략한 바 있어, 이번 민선 9기 출범으로 3선 만에 처음 취임식을 갖게 됐다.

거제시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다시 뛰는 지역경제 △매력 있는 문화관광 △앞서가는 미래성장 △더 따뜻한 든든 복지 △시민이 만족하는 공감행정을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거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다.

거제출신 유명가수들이 신전 공연에서 열창하고 있다.
취임식 참석자들이 흥겨운 노래에 맞춰 박수를 치고 있다.
변광용 시장 부부도 함께 박수치고 있다.
풍물단 풍악과 함께 '시민천하지대본' 기를 앞장 세우고 18개 면 · 동 기가 입장하며 박수를 받고 있다.
'시민천하지대본' 기를 중심으로 18개 면 · 동 기가 무대에 오르며 풍물단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갖고 있다.
취임식 말미에 펼쳐진 합창단 공연 모습
취임식 마지막 퍼포먼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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