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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리들판 논두렁축구대회 내달 15~16일 ‘킥오프’

기사승인 2020.01.20  11: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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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손정현기자]  겨울철 평사리들판이 다시 한 번 뜨겁게 달궈진다. 지난해 처음 열려 전국에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논두렁축구대회가 내달 15~16일 양일간 평사리들판 특설경기장에 열린다고 하동군과 행사를 주관하는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가 밝혔다.

‘겨울을 녹여 버리자’, ‘동심을 되찾아 오자’, ‘들판을 땀나게 하자’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을 망라해 100팀 선착순으로 참가팀을 모집한다.

리그 편성은 남성부와 여성부, 혼성부, 초중고부 등 모두 6개 리그에 팀당 선수는 7명이다. 2월 7일까지 접수하며 참가비는 7만원으로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3만원이 환불된다.

경기시간은 전·후반 구분 없이 20분이며 짚풀공예로 만든 공을 전용구로 사용한다. 시상금은 총상금 700만원으로 각 리그별 우승 50만원, 준우승 30만원, 3위 10만원 등이다. 참가신청은 놀루와 홈페이지(www.nolluwa.co.kr)나 전화(055-883-6544)로 하면 된다.

행사경비도 ‘구단주’ 모집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마련한다. 작년에도 행사경비의 일부분을 구단주를 통해 모집했으며 올해도 1구좌 1만원부터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형태의 구단주를 모집해 행사 경비를 조달할 계획이다.

구단주가 되면 놀루와의 특별행사에 무료로 초청하며 100구좌 이상 구단주에게는 놀루와 명예조합원으로 위촉하는 등 특별예우를 할 계획이다.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는 2018년 5월 창립한 협동조합 형태의 공정여행사로, 작년에 경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아 지역사회의 화력과 지역, 여행자와 지역,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작년에는 각종 공공기관 워크숍과 귀농프로그램,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트레블 헬퍼’, 생태관련 마을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생태관광워크숍 등을 수행해 공적인 영역에도 일익을 담당해 왔다.

특히 평사리들판과 하동의 브랜드 제고를 위해 평사리들판 논두렁축구대회를 비롯해 슬로워크 등의 행사를 시행해 왔고 섬진강과 지리산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여행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조문환  놀루와 대표는 “요즘 우리나라 축제들이 획일적이며 너무 상업적이어서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다”며 “전통과 추억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행복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의 슬로건처럼 겨울을 녹이고 동심을 찾아오게 할지 기대해 봄직하다. 83만 평의 세계최대 경기장에서 세계 최대 리그가 탄생할지도 관심사다.

손정현 기자 s6886@nonghyup.com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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