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 관계자 "10여분 만에 자체 진화....인명피해 없고 원인 조사중"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던 선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
검은 연기 치솟아 정확한 피해규모와 발화과정 등에 의문 제기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지난 25일 오후 7시 22분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던 선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선상에 쌓여 있던 비닐과 나무 팔레트 등 일부가 탔지만, 인명·재산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쓰레기 더미에 불씨가 튀어 불이 난 것 같다"며 "건조작업 중이던 작업자들이 연기를 보고 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나서 불은 10여분 만에 꺼졌다"고 과정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연기만 조금 났을 뿐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면서 "주변 작업자들을 상대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건조중인 선박 위로 검은 연기가 상당부분 피어올라 정확한 피해규모와 발화과정 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 소방 당국의 정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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