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9개업체와 채용 협약 체결···전국 11개특성화 고교 동참
거제대학교는 21일 조욱성 총장, 대우조선해양 이영호 지원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성화고등학교 선취업·후진학 고교연계운영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체결 모습.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대학교(조욱성 총장)는 지난 4월 22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11개 특성화고등학교와 선취업·후진학 고교연계운영(이하 선취업·후진학 협약)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선취업·후진학 협약은 2019년에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거제대학교와 협약을 맺은 산업체에 채용과정을 거치게 한 뒤, 합격한 인적 자원에 대해 각 산업체가 원하는 인재로 양성·배출하는 고교연계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20여개 업체를 시작으로, 올해 30여개 업체와 운영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체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부·울·경 9개고교, 전라권 2개고교를 대상으로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학생 모집에 들어간다.
협약을 통한 연계과정으로 모집인원은 메카트로닉스과 30명, 조선기술과 30명, 전기공학과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취업·후진학 입학자는 우수 중소 · 중견 30여개 기업에 취업하게 되며 재학 중 군복무를 마치고 졸업하면 바로 복직해 직장생활을 공백 없이 할 수 있어 학생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이수한 우수학생은 대기업으로 취업할 기회가 제공 된다.
거제대학교는 21일 조욱성 총장, 대우조선해양 이영호 지원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성화고등학교 선취업·후진학 고교연계운영협약을 체결했다. |
7월 대한조선(주), 삼우중공업과 채용협약을 맺었다.
대우조선해양(주)과는 21일 채용연동형 직업교육시스템을 통해 생산기술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 마친 후 배관설치, 시운전, 정도관리및 심출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채용협약을 체결했다.
거제대학교 조욱성 총장은 “이 제도는 고등학교는취업률 향상이 기대되고, 대학교는 맞춤형교육을 통해 기업체가 원하는 인재를 배출할 수 있어 상호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면서 “전문대학 선취업·후진학의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거제대학교는 입학에서 졸업까지 취업보장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경제적인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동문회사를 통해 아르바이트 알선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