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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역대 영재팀, 연승대항전 우승

기사승인 2021.07.27  17: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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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 ‘최강 영재’ 문민종, 5연승으로 역대 영재팀 우승 견인

2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합천 역대 영재 vs 여자 정상 연승대항전’ 최종국 장면.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2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합천 역대 영재 vs 여자 정상 연승대항전’ 최종국에서 문민종 4단이 169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오유진 7단을 꺾고 역대 영재팀에 우승을 안겼다고 밝혔다.

7∙9회 하찬석국수배 영재 최강전 우승자 문민종 4단은 ‘여자 랭킹 2위’ 오유진 7단을 상대로 줄곧 유리한 형세를 유지하다 중앙 승부처에서 정확한 수읽기로 마무리하며 승리했다.

승리 후 인터뷰 중인 문민종 4단.

이번 대회에는 여자 정상팀 선봉 조승아 3단이 이연 3단, 현유빈 4단을 차례로 격파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역대 영재팀의 세 번째 주자 문민종 4단이 조승아 3단의 연승을 저지하는 등 대회 최초 5연승에 성공하며 역대 영재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대국 후 인터뷰에서 문민종 4단은 “이렇게 많이 이길 줄 예상하지 못했다. 형들의 응원 덕분에 편하게 둘 수 있었다”며 “세계대회 활약 등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5명 단체 서바이벌 연승대항전으로 치러진 역대 영재 vs 여자 정상 연승대항전은 2019년 여자 정상팀의 초대우승 이후 2020년, 2021년 역대 영재팀이 연달아 우승하며 2:1로 역대 영재 팀이 앞서게 됐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와 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하는 2021 합천 역대 영재 vs 여자 정상 연승대항전은 우승상금 2000만원, 준우승 상금 500만원이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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