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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의원,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출정식

기사승인 2023.01.06  07: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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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 정신으로 수도권서 이길 수 있는 보수 정당으로 바로 세울 것”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이 5일 경북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정희 정신은 ‘혁신 그 자체’···낙동강 전선서 안주하는 것이 박정희 정신인가"
전국서 당원 등 지지자 5천여명 운집 '열기 후끈'···"박 대통령 행사 열린 듯"
내년 총선 겨냥 "윤상현은 수도권으로 진격해 승리하는 당대표 될 것" 강조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인천시 동구·미추홀구을)이 5일 경북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수도권과 영남 두 날개로 날아오르는 국민의힘'이라는 선언과 함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대한민국의 위대한 영웅이자, 박정희 정신은 한 마디로 ‘혁신 그 자체’”라면서 “이 자리에 대한민국의 보수 정당을 대표하는 국민의힘에 박정희 정신을 상기시키려고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 의원은 “어머니께서 구미에서 저를 수태했고 수십 년 만에 다시 제 뿌리인 이곳에 서게 되어 운명적인 사명감이 가득하다”는 말로 박정희 생가에서 출마선언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전국에서 당원 등 지지자 5천여명이 운집해 열기가 가득했다.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이 5일 경북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의원은 “지난 20년 전 대한민국과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을 비교하자면, 정치는 더욱더 황폐화되었고 이념과 세대 간 갈등은 증폭됐다”며 “정치가 바로 서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일갈했다.

특히 “젊은 시절 우리 당의 뿌리는 영남에 굳건하게 있었기 때문에 수도권을 출마하는 것이 진정 우리 당과 영남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학연·지연·혈연 등 연고가 없는 인천 미추홀구에서 정치 도전을 시작했다"면서 "당대표가 되면 어떠한 국민의힘을 만들 것인가에 대해 딱 세 가지만 약속하겠다”고 요약했다.

윤 의원은 그 세가지를 ▲뺄셈의 정치를 지양하고 덧셈의 정치 실현 ▲이익집단이 된 우리 당을 이념집단으로 바꾸겠다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구체적인 정치 경험을 들어 설명했다.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이 5일 경북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해야 하는 정치인의 DNA가 셈을 하는 장사꾼의 DNA와 같아서는 되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잘못된 DNA를 혁파하고 우리 당을 자유민주주의 이념에 투철한 이념집단으로 바꿔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현재 국민의힘의 상황이 (지역주의 구도 속에서 고사해 가는) 영남권 자민련과 같다”고 진단하면서 “국민의힘이 영남 자민련이 되어 낙동강 전선에서 안주하는 것이 박정희 정신인가, 아니면 수도권에 진격하는 것이 박정희 정신이냐”는 물음과 함께 “당원동지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연고주의 보다 오로지 당을 위해 윤석열 후보를 선택해 정권교체를 이루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저는 여러분들의 전략적 선택이 자랑스럽다”고 엄지를 치켜올렸다.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이 5일 경북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윤 의원은 “우리 국민의힘의 심장은 영남이고 보수다. 그러나 싸움은 수도권에 속하는 손과 발이 하는 것이다. 승패는 수도권에서 결정된다”고 수도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따라서 “우리 당의 심장인 여러분들게 호소한다"며 "영남에 국한되는 국민의힘이 아니라,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는 국민의힘을 만들어달라. 뒤에 눌러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당을 위해 싸울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수도권 출마론’이 연상되는 메시지를 던졌다.

윤상현 의원은 “당 지도부를 전원 수도권인 민주당에 맞설 수 있는 국민의 힘을 만들어달라”며 “더 크고 강한 국민의힘을 만들어 달라”고 수도권 후보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이 5일 경북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윤상현 의원은 “여러분들이 핍박당하고 손가락질당할 때 누가 여러분들 곁에 있었느냐”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당이 깨지고 보수가 위기에 처했을 때 누가 여러분과 함께 울었느냐”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 앞장섰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익명을 요청한 박정희 대통령 생가 보존회 관계자는 “오늘의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당대표 경선 출정식에 박정희 대통령 관련 행사만큼 인파가 운집한것 같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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