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 대비 관람객 124% 69만7천 명 방문···220억 원 경제효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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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 “마산국화축제 폐막...내년에는 더 풍성한 가을 축제를 선사할 것”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창원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국화축제인 제23회 마산 국화축제가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국화야! 내 마음을 바다 줄래?’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열흘간 3·15해양누리공원에서 펼쳐진 이번 마산국화축제에 69만7천여 명이 방문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푸른 마산 앞바다를 배경으로 한 2만5,000㎡ 규모의 축제장에 10만여 본의 국화와 8개 주제로 조성된 201개 작품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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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야간 개장도 재개해 조명에 비친 국화작품들이 가을밤 낭만을 더했다.
같은 장소 3·15 해양 누리 공원에 드래곤보트대회, 창원 홍합 축제가 연계 개최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주 축제장 외에도 합포수변공원, 오동동 문화광장, 돝섬 등 마산 전 지역에 국화를 전시하고 다양한 문화공연을 열어 마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28일 개막행사 드론 라이트 쇼에 2만여 명, 3일 합포만 멀티미디어 불꽃 쇼에 2만5천여 명이 방문해 해상 위 밤하늘을 수놓는 특별한 야간행사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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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이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시는 축제 기간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무원과 경찰, 해경, 소방, 자원봉사자 등 3,300여 명의 인원을 투입해 축제장 인파 관리, 차량 소통 관리에 온 힘을 다했다.
특히, 2만여 명이 집중됐던 개막식, 드론 라이트 쇼, 불꽃 쇼 등 주요 행사에 관계기관 간 긴밀한 소통으로 밀집 인파 관리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또 주차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3,400여 면에 달하는 주차장을 마련하고, 축제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와 주요 관광지를 잇는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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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는 3·15 해양 누리 공원으로 장소를 달리 개최해 야간 개장이 가능했고 보다 편리한 접근성과 더 다양한 행사를 연계해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69만7천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특히 220억 원의 소비지출 2022년 국민여행조사보고(문화체육관광부) 1인 평균 국내여행 지출액 6만3,000원의 1/2값 적용의 경제효과가 예상돼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그동안 자원봉사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공무원 여러분이 현장에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주신 덕분에 별 탈 없이 축제를 치를 수 있었다”며 “국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내년에는 더 풍성한 가을 축제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