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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출범

기사승인 2024.02.23  19: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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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미래-국민의힘 같은 말···내가 아는 사람 밀어 넣지 않겠다"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사진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집행부, 전국 도당위원장들이 손을 잡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지도부에 與사무처 당직자 추대 등 '한 식구' 강조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미래는 4·10 총선에서도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당이다.

이날 창당대회는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진행됐다.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와 의원들이 참석했다.

국민의미래는 국민의힘의 총선 불출마 의원들을 중심으로 현역 의원 5명 이상을 확보하고 의석을 점차 늘려 정당투표 용지에서 기호 3번을 노릴 계획이다.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29일 이후 비례대표 의원들부터 순차적으로 당적을 변경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앞으로 국민의미래 선거운동을 제일 앞장서서 하게 될 한동훈이다. '국민의 미래'는 국민의힘이 지향하는 바이다. 사실상 다른 말이 아니다"라며 두 정당이 '한 식구'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국민의미래를 통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우리 국민의힘의 이름으로 전혀 부끄럽지 않을 사람만을 사심없이 엄선해서 국민에게 제시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어떤 외부적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 한 명도 내가 아는 사람 밀어 넣지 않을 것이다. 누구라도 사심 있는 생각으로 밀어 들어오면 내가 막겠다"며 "그게 국민이 원하는 길이고, 우리가 이기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국민의미래 당 대표와 사무총장은 국민의힘 사무처 출신 실무진이 맡았다.

이날 창당대회에서는 조혜정 정책국장이 당대표로 선출됐다. 사무총장은 정우창 정책국 부장이 선임됐다.  

한 위원장은 앞서 "지난 총선에서와 같은 혼선을 막기 위해 '국민의힘의 경험 많은 최선임급 당직자'가 대표를 맡아 비례정당 출범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0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의 비례정당으로 만들어진 미래한국당은 당시 4선 중진 한선교 의원이 대표를 맡았으나,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을 둘러싼 내홍 끝에 한 달 만에 퇴진했다.

이번 국민의미래 당대표 선임의 경우 이런 사례를 방지하고 비례대표 공천 실무 작업에 신속하게 착수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창당대회는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TV'를 통해 중계됐으며, 행사장 뒷걸개는 국민의힘의 당색인 붉은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국민 여러분 미래합시다'라는 문구를 담았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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