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18일과 23일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파천면 신기1지구, 주왕산면 주산지1지구)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1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토지 수탈을 목적으로 작성된 지적공부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국가시책으로, 기존의 종이 문서 기반 지적공부를 디지털로 변환하고, 실제 토지 현황에 맞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경계 및 면적 등)을 수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30년까지 진행되며, 토지의 경계와 면적을 정확히 정리해 지적 불부합지를 해소하고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청송군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18개 지구, 약 5,000필지의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으며, 경계 현실화로 인한 토지 분쟁 해소와 토지 활용 가치 상승 등으로 토지소유자들의 높은 호응과 만족을 얻었다.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은 파천면 신기리 650번지 일원 461필지(34만7,666㎡)와 주왕산면 주산지리 829-5번지 일원 460필지(36만6,781㎡)이며, 국비 약 1억 6천만 원을 들여 2026년까지 진행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적재조사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사업의 목적과 필요성, 추진 절차, 주민 협조사항 등을 설명하고,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 경계의 명확화를 통해 토지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이웃 간의 토지 경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군민의 재산권 보호에 큰 기여를 한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