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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주말 충청승부수 "대한민국 통합하는 대통령 되겠다"

기사승인 2025.06.02  10: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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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 세종 · 대전 유세 '중원 민심잡기' 나서

31일 대전 보라매공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이희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충청권 대표공약 이행을 재차 약속하며 충청권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이 후보는 31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오창프라자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금은 K이니셔티브를 중심축으로 K-배터리 산업을 키울 때"라며 "충청에 배터리 특화산업단지를 육성, K-경제의 핵심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이를 위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강력히 지원하고,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를 확실히 책임지겠다"며 "충청권을 독립된 경제권으로 만들기 위해 지원하고 밀어붙이겠다"고 덧붙였다.

청주 유세를 마치고 세종시 나성동 나무그늘광장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자신이 세종시민의 염원인 '행정수도를 완성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헌법을 바꾸는 국민적 합의를 거쳐 대통령실을 옮겨와 균형적인 세상을 만들겠다"며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국회 본회의장도 (세종으로) 신속히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후보가 도착하기 전 1시간여 전부터  대전 유세장인 대전 서구 탄방동 보라매공원은 수천 명의 시민들로 들썩였다. 

이재정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사전 유세에서는 박정현 대전시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박범계 · 조승래 · 장철민 · 박용갑 · 장종태 · 황정아 의원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염홍철 · 권선택 · 허태정 전 대전시장들과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등도 나와 인사했다.

특히 이날 유세에서는 대전시민 찬조연설자로 송진우 전 한화이글스 프로야구선수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야구 통산 210승을 기록한 송 전 선수는 "야구와 정치는 마찬가지로 유능한 사람이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자신의 임무를 수행할 때 팬들과 국민의 박수를 받을 수 있는 것"이라며 "지금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릴 후보, 국민의 삶을 살필 수 있는 후보는 이재명뿐이다. 많은 지지를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가 도착하자 송 전 선수는 등번호 21번이 새겨진 자신의 유니폼을 이 후보에게 선물했다. 

그리고 자신은 1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다. 유니폼을 건네받은 이 후보는 파란색 겉옷을 벗고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는 송 전 선수와 사진을 찍은 뒤, 공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지금 대전을 연고로 두고 있는 한화이글스가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 대전시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고, 대전시민들을 단합시키는 정말 훌륭한 구단인 것 같다"며 "그 구단의 영구결번 유니폼을 저에게 주셨으니, 저도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이겨서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충청권 유세에서 이 후보는 지방분권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그는 "수도권으로 몰린 경제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야 할 때"라며 "억울한 지역도 계층도 사람도 없는 대한민국, 이재명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희내 기자 dlgmlso@dju.kr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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