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나, 베고니아 등 열대초화 24종 식재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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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내 도심이 폭염에도 다양한 여름꽃으로 단장해 시원함을 선사하고 있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종순)는 창원광장, 창원NC파크, 진해해양공원 등 관내 주요 시가지에 대형화분 비치, 화단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꽃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꽃길 조성은 시 양묘장에서 생산한 메리골드, 베고니아, 피튜니아 등 여름꽃 24종 190만 본이 사용됐다.
대형화분은 창원광장, 창원NC파크, 진해루 등 83개소 3,111개를 비치했으며, 창원역, 마산역, 진해해양공원 등 32개소 6,843㎡에는 특색 있는 화단을 꾸몄다.
또한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다리난간 20개소에는 샤피니아 꽃길을 조성해 도심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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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여름꽃길 조성은 고온다습한 여름 기후에도 잘 견디는 칸나, 코리우스 등 열대 및 아열대 초화 10여 종을 함께 심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단일 화종을 밀식해 식재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높낮이가 다른 꽃들을 조화롭게 배치해 입체적이고 풍성하며 여름 분위기가 물씬 나도록 조성했다.
강종순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계절별 특색에 맞는 초화류를 활용한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해 시민들의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이른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화사한 꽃길을 보며 잠시나마 여유와 휴식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