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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가뭄이 계속되는 강원 강릉지역에 지난 16일 오후 비가 내리자 시내 교1동 솔올택지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쓴 채 하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시사코리아저널=김희영 기자] 전례 없는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된 강원 강릉 등 동해안에 반가운 비 소식이 예보됐다.
18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부터 20일까지 도내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강릉 등 영동지역과 영서 남부는 20∼60㎜다.
영서 중·북부는 10∼4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동풍의 영향으로 영동지역은 오는 21일 오전까지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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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강원 강릉지역에 폭우가 쏟아졌으나 가뭄으로 맨바닥을 드러낸 오봉저수지에는 아직 가는 물줄기만 유입되고 있다. /연합뉴스 |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릉지역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닭목재 87㎜, 도마 85㎜, 오봉지소 67㎜, 왕산 57㎜ 등의 비가 내렸다.
강릉 지역에 생활용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 일대에 80㎜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저수율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25.3%(평년 71.8%)로 전날보다 7.6%포인트 올랐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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