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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1%대 폭등해 5,680대 회복···코스닥도 급등

기사승인 2026.03.05  12: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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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매도 사이드카 이후 하루 만에 양 시장 매수 사이드카

코스피가 장 초반 급등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환율 안정, 외국인 이틀째 현물 '사자'···삼성전자·하이닉스 급등

[시사코리아저널=김희영 기자] 최근 연이틀 폭락한 코스피가 5일 급반등해 장 초반 5,680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596.29포인트(11.71%) 오른 5,689.83이다.

전날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여파로 698.37포인트(12.06%) 급락, 역대 최대 낙폭과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 3일 452.22포인트(7.24%) 하락한 데 이어 이틀간 총 1,150.59포인트(19.3%)를 내줬으나 이날은 급반등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7.38포인트(3.09%) 오른 5,250.92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개장 직후 코스피200선물지수가 급등하면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전날은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었다.

전날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도 이날 안정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2원 내린 1,46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963억원, 2,67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으며, 기관은 8,021억원 매도 우위다.

전날 외국인은 폭락장 속 장 후반 10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는데 이날도 순매수세를 지속 중이다.

외국인은 다만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3,438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정부의 유가 안정 조치로 원유 시장이 진정 기미를 보이자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49%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78%, 1.29% 상승했다.

이란 정보당국이 제3국을 통해 미 중앙정보국(CIA)에 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제안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면서 전쟁이 예상보다 일찍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번졌다.

기술주 중 엔비디아(1.6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5.55%)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93% 상승했다.

미국 증시 반등에 국내 증시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증시는 최근 연이틀 주요국 증시 대비 낙폭이 컸던 만큼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는 분위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동 사태 이후 2거래일 만에 코스피가 급락한 점은 전쟁 리스크를 일시에 대부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오늘 국내 증시는 낙폭 과대 주도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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