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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의원 "사관학교 통합 중단해야···진해 정체성·미래 걸린 사안"

기사승인 2026.07.23  07: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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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서 도 · 시의원 등과 기자회견 통해 요구

기자회견 참석한 이종욱 국회의원(가운데) /연합뉴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국민의힘 이종욱 국회의원(창원 진해)은 22일 "해군사관학교는 진해구민의 자부심이자 정체성 그 자체"라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육·해·공군사관학교 졸속 통합과 해사 이전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도 · 시의원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해사 통합은 국가안보의 근간, 해군의 역사와 전통, 해군도시 진해의 정체성과 미래가 걸린 중대한 국가적 사안"이라며 "그런데도 정부는 주민들과 단 한 차례의 의견 수렴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사관학교 통합을 졸속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 최강 군사력을 보유한 미국조차 육사, 해사, 공사를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한다"며 "해군 장교 양성을 위한 함정 실습과 항해 훈련, 해양생존훈련은 결코 바다를 떠나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군작전사령부(2007년 부산으로 이전)에 이어 해사마저 진해에서 이전시키겠다는 것은 진해구민의 오랜 헌신과 자부심을 외면하는 처사"라며 "군항도시 진해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졸속 통합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설명했다.

또 "부차적으로 생기는 경제, 민생, 골목상권의 문제는 (차후) 별도로 다룰 예정"이라며 "해군이 진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절대적인데다 지역 정체성과 관련한 문제인 만큼 민주당에서도 이 문제에서만큼은 한목소리를 내줬으면 한다"고 부연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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