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5시 3·15아트홀 대극장···‘풍류대장’ 최예림, 유태평양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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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최예림·유태평양·서의철 등 실력파 소리꾼 총출동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재)창원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9월 12일 오후 5시 3·15아트홀 대극장에서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된 창극 '살로메'(이하 공연)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영국 문학 대표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 희곡을 우리 소리와 동시대적인 무대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집착에 눈먼 자들이 벌이는 그로테스크한 난장’이라는 강렬한 문구처럼, 성스러움과 세속적 욕망이 충돌하는 순간을 탐미적인 미장센과 판소리의 폭발적인 에너지로 그려낸다.
창원 공연에는 살로메 역의 최예림을 비롯해 헤로데 역 유태평양, 헤로디아 역 서의철 이외에도 권태하, 정승준, 정은혜, 김도완, 이정원 등 국내 실력파 소리꾼들이 출연한다.
등장인물의 욕망과 집착을 깊이 있는 우리 소리와 연기로 표현하며 비극적인 서사를 밀도 있게 이끌어간다.
공연의 줄거리는 모두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면서 벌어지는 비극을 그린다.
살로메는 예언자 요한을 사랑하지만 거절당하고, 나라보스는 살로메를, 메나드는 나라보스를, 헤로디아는 메나드를, 헤로데 왕은 살로메를 욕망한다.
누구의 사랑도 원하는 사람에게 닿지 못하면서 감정은 질투와 집착, 광기로 변하고, 결국 살로메가 춤의 대가로 요한의 목을 요구하면서 궁정의 모든 인물이 파멸로 치닫게 된다.
피아노, 타악, 아쟁, 첼로, 피리, 베이스, 가야금으로 구성된 7인조 연주진도 무대에 오른다.
국악기와 서양 악기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음악적 질감이 배우들의 소리와 어우러져, 익숙한 고전을 새롭고 강렬한 창극으로 탈바꿈시킨다.
공연 티켓은 오는 9월 11일 오후 5시까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예스24티켓,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R석 4만 원, S석 3만 원이며, 재단 유료회원과 문화패스, 예술인패스, 다자녀가정, 임산부 등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이 마련된다.
예매 및 할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 예스24티켓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문의는 3·15아트홀 기획사업부(055-719-7800)로 하면 된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