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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제3회 전국실버체조 경연대회 성황리에 열려

기사승인 2019.10.02  17: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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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개팀이 예선전 벌여 선발된 최종 17개팀 참가

제3회 전국실버체조 경연대회 축하공연 모습

[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사)한국노인스포츠지도사협회가 주최하고 창원시생활무용협회가 주관하는 제3회 전국실버체조 경연대회가 '젊음과 활력으로 노년을 디자인하라’는 슬로건으로 9월 28일 창원KBS방송국홀에서 열렸다.

경연대회에는 54개팀이 예선전을 벌여 선발된 최종 17개팀이 참가했다. 경기종목은 노인체조와 노인요가, 노인기구체조, 댄스 부문이다.

이날 경연대회에서 대상(1팀)과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3팀), 그리고 전체 참가선수 중 최고령 남·녀 선수에게도 상장과 상금을 지급했다.

이 경연대회는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어르신들의 설자리가 부족한 현실에서 건전한 노인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김 영 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영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세계가 주목할 만한 눈부신 성장을 이루어내신 그 주역은 바로 잘살아 보자는 일념으로 허리띠를 졸라매신 우리 어르신들이다"며 "그 덕분에 우리는 가난과 역경 대신 선진 대한민국을 물려 받는 당당한 후배들이 됐다"고 자랑했다.

그는 이어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삶의 희망을 부여하고 실버체조가 더욱 사랑받는 종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아무쪼록 더불어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가장 효과적인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그간 갈고 닦으신 기량을 맘껏 뽑내시며 화합과 선의의 경쟁으로 저절로 신명나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대회사를 마쳤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허만영 창원시 제1부시장이 대독한 환영사에서 "'2019 재3회 전국실버체조경연대회'가 많은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에서 성대하게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더불어, 이번 대회준비를 위해 많이 노력하신 김영 회장님과 협회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허 시장은 이어 "오늘날 문명의 발달로 생활이 더욱 편해지면서 운동부족으로 나약해져가는 현대인들에게 100세까지 건강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운동이다"며 "그중에서도 실버체조는 신체 여러 부위를 고루 사용하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손쉽고 재밌게 할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 최적화 된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그러면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여러분들이 배우고 가르치는 실버체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노력은 어르신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기대하면서 "서로에게 대회 참가를 축하해주며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서, 승패를 떠나 서로 화합하고 배려하는 가운데 멋진 모습을 보여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우근 사단법인 한국노인스포츠지도사협회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우근 사단법인 한국노인스포츠지도사협회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실버체조는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과 사회활동, 그리고 여가로서 아주 훌륭한 운동이다"며 "고령화로 인한 사회 현상들로부터 노인들을 보호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최고의 복지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이사장은 이어 "현재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노인복지의 향상이라는 차원에서 효율적인 여가생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으로 인해 어르신들의 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어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와 함께 "이번 체조경연대회를 통해 어르신들께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서로 간 힘찬 기운을 가득 받으면서 상호간의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초대 통합창원시장을 역임한 박완수 국회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초대 통합창원시장을 역임한 박완수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창원 의창구)도 축사에서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내우외환의 시기마다 특유의 기지를 발휘했고, 하나로 똘똘 뭉쳤다"며 "특히 이 자리에 함께하신 어르신 여러분께서 청년시절 쌓아올린 대한민국의 역사가 그 사실들을 가장 선명하게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일제와 전쟁이라는 어둠의 터널을 지나면서도 매순간의 중심에 섰던 선조들께서는 우리 미래를 밝힐 부싯돌을 곳곳에 심어 주셨다"며 "그 덕분에 후대는 비로소 희망의 불을 지피고 번영의 횃불을 들어 올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역설적으로 그 경제성장의 이면에는 고령화라는 그늘이 따랐다"며 "노인 1인 가구 급증, 노인빈곤 등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고 판단했다.

박 의원은 아울러 "이러한 시대적 흐름은 노인정책의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 정책에는 한계가 따르기 마련이다. 제도와 예산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우리 어르신의 행복과 건강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 (사)한국노인스포츠지도사 김영 회장님을 비롯한 지도사 여러분의 책임과 역할은 막중할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여영국 국회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여영국 국회의원(정의당, 창원 성산구)은 축사에서 "서양 속담에 '돈을 잃으면 적게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며 "아무리 돈이 많고 명성이 있더라도 건강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임을 여러분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여 의원은 이와 함께 "오늘 대회에 참여하신 이렇게 건강하신 여러분들 앞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며 "아무쪼록 오늘 여기 모이신 여러분들이 깊은 창공 속 가을 날씨 속에 성적을 떠나, 서로가 화합하고 격려하며 오늘의 행사를 충분히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남도의회 김지수 의장은 축사에서 "우리 어르신들께서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 경제를 발전시키시고 근검절약을 실천하시어 오늘의 풍요를 있게 하신 주역이시다"며 "그리고 어려운 보릿고개를 경험하시면서도 오로지 가족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한 평생 헌신하셨다"고 극찬했다.

김 의장은 또 "이제는 어르신들의 크나크신 희생에 대해 우리 사회가 보은해야 할 때이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께서 활기찬 노년을 보내시고 서로 정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김 의장은 이와 함께 "이번 대회가 우리 어르신들께서 그동안 열심히 쌓아오신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젊은이들 못지않은 체력으로 노익장을 과시하는 뜻깊은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의회 이찬호 의장도 축사를 통해 "장수와 건강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고, 관리에 달렸다"며 "바른 건강지식과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것을 실천하는 것만이 100세 건강을 담보한다"고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이 의장은 이어 "오늘 전국 실버제조 경연대회에 참가하신 여러분은 젊은이들 못지않은 체력과 열정으로 젊음과 활력을 유지해 건강하게 인생을 설계하며 실천하고 계신 분들이다"고 격려했다.

이 의장은 그러면서 "오늘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고, 전국에서 모이신 많은 분들과 즐겁게 어울리며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경연대회로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며 "매력적인 도시 창원의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도 같이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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