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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진해 총선] 이낙연 전 총리 "황기철은 대한민국의 자존심"

기사승인 2020.04.08  21: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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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 경화시장 지원 유세서 "지금 진해가 가장 필요로 하는 인물이 황 후보" 강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8일 창원시 진해구를 방문, 황기철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사진은 이 전 총리와 황 후보가 만나 반갑게 두 손을 잡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전 국무총리)이 8일 창원시 진해구를 방문, 황기철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날 진해 경화시장에서 열린 민주당 황기철 후보와의 합동 유세장에는 공민배 · 권민호 · 최덕철 경남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창원의창 김기운 · 창원성산 이흥식 · 마산합포 박남현 국회의원 후보도 함께 했다.

이 전 총리는 유세 서두에서 "선거 때는 수많은 구호가 난무하고 그 구호가 과장되기 쉽지만 오늘 뵈니 구호에 과장이 없고 정확한 것이 많다"면서 "그러나 진해의 아들 황기철도 맞고, 진해의 자존심 황기철도 맞고, 진해의 선택 황기철도 맞다. 제가 조금 더 보탠다면 대한민국 해군의 자존심 황기철이고 대한민국의 자존심 황기철이다"고 황 후보를 치켜세웠다,

이 전 총리는 "존경하는 진해 시민 여러분께 황기철 후보를 부탁하기 위해서 여러분 앞에 왔다"고 솔직히 고백하면서 "진해의 꿈이 무엇인가 볼 때 진해신항을 통해서 새로운 진해를 만드는 것이 진해의 꿈이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전 국무총리)이 8일 창원시 진해구를 방문, 황기철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사진은 창원지역 출마 후보들과 두 손을 들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그는 이어 "진해신항을 발전시키고 바다를 통해서 진해를 새롭게 만들려면 바다를 아는 진해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바다를 아는 황기철, 바다에서 반평생을 산 황기철, 지금 진해가 가장 필요로 하는 인물이 바로 황기철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전 총리는 특히 "황기철 후보는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해군을 지휘하면서 참 군인, 참 해군의 면모를 보여줬다"며 "황기철 후보 같은 분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해군이 명예를 유지할 수 있었고, 아덴만의 위험한 싸움에서 우리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아덴만의 영웅' 황기철을 진해의 영웅으로 만들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많은 지방민들은 지방 도시의 새로운 부활과 새로운 도약을 늘 생각한다. 우리 진해는 시민 여러분의 꿈이 하나로 모아져서 진해신항을 통해서 발전하는 진해를 만들고자 하는 통일된 꿈을 갖고 계신다"면서 "이 시기에 바다를 아는 사나이, 진해가 낳은 아들 황기철을 여러분 대신 일할 사람으로 뽑아주시는 것이 진해의 미래를 위해, 여러분의 후손을 위해 지금 여러분이 하실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황 후보를 지지를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전 국무총리)이 8일 창원시 진해구를 방문, 황기철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낙연 전 총리는 “현재 우리 대한민국은 두 가지 전쟁 중이다"면서 "한 가지는 코로나19를 퇴치하는 전쟁이며, 다른 한 가지는 코로나 19로부터 야기된 사회·경제적 충격을 완화하는 전쟁이다”고 위기를 설명했다.

이 전 총리는 “이 두 가지 전쟁에서 모두 이겨야 한다. 이런 시기에 정치는 싸움을 해서는 안 된다"면서 "견해가 다를지라도, 미움이 있더라도 지금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 싸움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할 준비로만 꽉꽉 차있는 황 후보 같은 사람을 이번에 (국회로)보내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저는 황기철 후보에게 평소부터 매료됐던 사람으로서 황기철 후보가 제게 요구하는 모든 것을 함께 논의하고 함께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면서 "진해는 대한민국 최고의 미항일 뿐만 아니라 번성하는 도시, 행복한 도시로 발전해갈 시기가 됐다. 이 시기를 황기철 후보와 함께 시민 여러분께서 꼭 만들어 주시기를 바란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전 국무총리)이 8일 창원시 진해구를 방문, 황기철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사진은 합동 지원유세를 지켜보는 유권자와 선거운동원들.

황기철 후보는 이 전 총리 유세에 앞선 연설에서 “이낙연 전 총리께서 먼 걸음 해주셨다. 우리 진해까지 특별히 시간 내서 방문해 주신 것으로 안다”면서 “이낙연 위원장은 총리 재직 시 STX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진해를 위해 고용위기지정 건의를 도와주고, 제2안민터널 완공을 단축시킬 공사자금 지원요청에 도움을 주신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후보는 힘 있는 집권 여당 의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진해 시민들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상남도, 창원시와 함께 손잡고 우리 진해 경제를 되살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전 국무총리)이 8일 창원시 진해구를 방문, 황기철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사진은 이 전 총리 도착 직전 황 후보의 유세장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전 국무총리)이 8일 창원시 진해구를 방문, 황기철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사진은 이 전 총리가 도착하면서 황 후보와 포옹하는 모습.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전 국무총리)이 8일 창원시 진해구를 방문, 황기철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사진은 황 후보가 시민들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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