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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교육위, 거제 중학생 사망사건 초동대처 미흡 '질타'

기사승인 2020.11.04  18: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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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까지 도교육청 · 8개 교육지원청 · 직속기관 등 14개 기관 대상 행정사무감사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4일 거제교육지원청에서 거제·통영교육지원청에 대한 현지감사를 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송순호)는 4일부터 13일까지 경남도교육청 및 8개 교육지원청, 경남도교육청종합복지관 등 직속기관 5개소 포함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교육위는 4일 첫날 거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거제·통영교육지원청에 대한 현지감사에서, 지난달 28일 발생한 거제 중학생 사망사고와 관련해 교육위원들의 집중적인 질타가 이어졌다.

이병희(무소속, 밀양 1) 의원은 사고 현장에 있었던 보건교사를 상대로 관련 매뉴얼에 따라 사고 학생을 적절히 대처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어 윤성미(국민의힘, 비례) 의원 역시 "의원이기 이전에 의료인의 한사람으로서 당시 보건교사가 사고 발생 후 구급차 도착 전의 10분이라는 골든타임에 왜 CPR(심폐소생술) 시도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초동대처의 미흡함을 지적했다.

손덕상(더불어민주당, 김해 6) 의원 역시 이 문제를 지적하며, 일선 학교의 보건교사 뿐만 아니라 일반교사들도 CPR을 익혀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재은(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은 사고 학생의 형이 구급차에 동승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형이 받았을 정신적 트라우마에 대해서도 교육청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갑(더불어민주당, 거제 1) 의원은 "학내 안전사고와 관련한 매뉴얼이 실제 교육현장에서는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서, 도교육청에 이 같은 미비점에 관한 대책 방안을 주문했다.

송순호(더불어민주당, 창원 9) 교육위원장은 "이번 경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 나온 여러 의견들을 잘 검토해 더 나은 교육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남은 경상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를 잘 이끌겠다"고 밝혔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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