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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의원, “힘있고 추진력 있는 3선 필요” 3선 도전장

기사승인 2024.02.13  15: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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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현역 첫 총선 출마 공식선언··· "3선의 힘으로, 성산구를 확 바꾸겠다"

강기윤 국회의원이 13일 오후 2시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창원 의대 신설 "3선 되면 윤 대통령과 담판 지어 창원 유치에 열과 성 다하겠다"
"'허위사실' 감나무 보상 건으로 온갖 고초, 검찰의 무혐의 처분···태산명동서일필"
"창원성산의 시대정신, 굽히지 않는 백절불요(百折不撓) 각오로 총선 임할 것"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국민의힘 강기윤 국회의원(경남 창원 성산구, 보건복지위 간사)이 "3선의 힘으로, 창원 성산구를 확 바꾸겠다"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창원지역 5개 선거구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첫 공식 출마선언이다.

강기윤 의원은 13일 오후 2시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 성산구 국민의힘 소속 도 · 시의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창원성산의 발전을 위해서 힘있고 추진력 있는 3선이 필요하다"면서 "중단없는 창원 성산의 발전과 활력을 되찾고, 더 큰 창원, 더 좋은 성산을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

창원 성산구 재선 국회의원인 강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더 큰 창원과 더 좋은 성산은 강기윤의 비전이자, 창원성산의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하면서 "창원의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강기윤의 추진력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 힘 있는 3선 만이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총선은 창원성산 발전과 민생 해결이 최우선이며 그 적임자임을 밝힌 것이다. 

강기윤 의원이 13일 오후 2시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은 이날 출마선언에 배석한 국민의힘 소속 창원성산 지역구 도 · 시의원들과 함께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여당 국회의원이 더 잘 할 수 있다"고 화두를 던진 강 의원은 "원전생태계 발전과 방위산업 수출 증대,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투자 유치도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4년 연속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창원을 바이오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주거 문제도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접 발로 뛰어 얻어낸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법 시행령에 따른 도시 재개발, 재건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린벨트 전면해제도 추진하고, 세대별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정책과 지원을 통해 사람이 몰리는 창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와 창원 KTX 직선화를 통해 교통망도 획기적으로 확충하겠다고 제시했다. 

강 의원은 이어 "이어 창원 성산을 전국 최고의 건강복지 도시, 대대손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공공형 키즈카페를 동별로 설치하는 등 육아 부담을 해소하고,  보육과 교육의 질을 최고 수준으로 확 끌어 올리겠다"면서 "또 엄마와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유방암 등 각종 질환도 경제적 부담이 없는 혁신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파크골프장을 설치해 어르신의 여가와 건강한 삶을 책임지겠다고도 했다. 
확대된 의대 정원을 기반으로 반드시 창원 의대를 신설하고, 창원 중심으로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기윤 국홰의원이 13일 오후 2시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강 의원은 특히 "그동안 근거없는 허위사실로 고통을 받아왔다"면서 "감나무 보상 건으로 온갖 고초를 겪었지만, 검찰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자신이 받아 온 수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요란법석을 피웠지만 결국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이었다"며 "모든 의혹이 말끔히 해소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번 꺾일지언정 결코 굽히지 백절불요(百折不撓)의 자세로 임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강 의원은 "창원의 위대한 재탄생, 그 변화의 시작을 3선의 힘으로 시작하고, 이끌겠다"면서 "믿고 맡겨 주신다면 더욱 크고 좋게 창원 성산을 키우고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하며 출마 선언을 마쳤다.

강 의원은 기자와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창원 의대 신설과 관련 "의대 정원 증원 규모인 2천명 중 다 수용되지 못하는 인원이 있을 것"이라며 "5월 초 무렵부터 신설을 어떻게 할 거냐 고민이 시작될 텐데, 3선이 되면 윤석열 대통령과 담판 지어서 경남 수부도시 창원에서 의대가 신설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창원 성산구가 국민의힘 험지'라고 생각하는 지에 대해선 "성산구는 여러가지 선거를 통해 보면 험지 축에 든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지만, 그것이 성산을 발전시킬 수 있는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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