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어린 천사들의 소중한 나눔 참여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고사리 손들이 모은 수익금이 나눔의 온기로 전해졌다.

거창군은 10일 세종유치원(원장 류영이) 원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아림1004운동본부에 특별한 후원금 126만4,000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거창에 있는 세종유치원은 지난 9월 25일 유치원 뜰에서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각 가정에서 입지 않는 옷이나 사용하지 않는 문구류, 도서류 등 다양한 물건을 모아 판매했다.

평소 원생들의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씨앗 경제교육을 통해 물건에 대한 가치와 돈의 사용에 대해 배우기 위한 교육도 진행했다.

이날, 유치원생들과 학부모는 장터에서 판매된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아림1004 운동본부에 기부하며 소중한 나눔에 참여했다.

류영이 원장은 “원생들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통해 경제교육을 하고 지역사회에 기부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소중한 나눔의 의미를 배우며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따듯한 마음을 모아 주신 아림1004 운동 후원금을 관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하여 모두가 행복한 거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