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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실종자 수색 난항···중장비로 넓은 범위 수색, 속도 더뎌

기사승인 2025.07.21  17: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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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에서만 농작물 320㏊ 침수 · 360가구 여전히 대피 중

21일 오전 경남 산청군 신안면 일대 딸기 재배 비닐하우스가 최근 내린 폭우로 크게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극한호우로 인명피해가 속출한 경남 산청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21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산청지역 인명피해는 전날과 같은 사망 10명, 실종 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소방당국과 산청군 등은 이날 오전부터 인력 1천260명, 장비 180대를 동원해 사흘째 실종자 수색·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벌이는 수색작업은 넓은 수색 반경에 중장비를 투입하다 보니 작업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

실종 추정 지역에서 실종자들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범위를 계속 넓혀 수색하느라 어려움을 겪는다.

높게 쌓인 토사와 부유물, 바위 등을 제거하기 위해 중장비를 투입해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작업 속도가 빠르지 않고 현장 진입도 쉽지 않은 점도 걸림돌로 작용한다.

21일 오전 경남 산청군 신안면 일대 딸기 재배 비닐하우스가 최근 내린 폭우로 크게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소방당국 관계자는 "동원할 수 있는 인력을 모두 투입해 수색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건상 어려움이 있지만, 하루빨리 실종자들을 모두 찾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산청에서는 인명피해 이외에 도로 파손 등 공공시설 73건, 건물 파손 등 사유시설 27건, 농작물 침수 320㏊ 등 약 552억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설피해 중 원예시설은 딸기(84㏊)가, 농작물은 벼(180㏊)가 가장 피해가 컸다.

침수 우려와 산사태 위험 등으로 총 1천402가구 1천817명이 대피해 이 중 1천42가구 1천300명은 귀가, 360가구 517명은 여전히 대피 중이다.

56개 마을 2천656가구는 아직 단전 상태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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