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여름밤, 영화의전당에서 펼쳐지는 무료 클래식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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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국립교향악단 공연 사진 |
「Soul in Classics ‘클래식 소울’」 제16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 9월의 부산을 클래식으로 물들인다
[시사코리아저널=김재용 기자]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 8~9일 오후 8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025 부산국제영상음악제’를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2일부터 열리는 제16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2025 Busan Maru International Music Festival)의 프리페스티벌 성격으로, 시민들에게 한여름 밤 특별한 음악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날(8월 8일)에는 타르모 펠토코스키의 지휘로 라트비아 국립교향악단이 출연해 아르투르 마스카츠의 교향악단을 위한 탱고와 구스타브 홀스트의 대표작 모음곡 <행성>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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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사진 |
둘째 날(8월 9일)에는 사이먼 래틀 경이 이끄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오페라 <한여름의 결혼> 중 제전의 춤과 본 윌리엄스의 교향곡 제5번을 들려준다.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은 탁 트인 공간과 첨단 음향 시설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은 도심 속에서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는 “영상음악제가 시민들에게 클래식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부산이 ‘예술 플랫폼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시민의 참여와 성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제16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는 오는 9월 2일(화)부터 9월 23일(화)까지 22일간, 부산콘서트홀, 부산문화회관, 영화의전당 등 부산 전역에서 ‘Soul in Classics: 클래식 소울’을 주제로 개최된다.
김재용 기자 jaerkim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