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의와 함께 다양한 의사 업무 배워보는 시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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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힘찬병원이 진행한 청소년 의사체험 인턴십에서 병동환자 회진 동행을 하고 있다.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이 7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진행된 ‘제16회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힘찬병원 청소년 인턴십은 의료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제 병원 업무환경과 의사라는 직업을 미리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여름방학 동안 진행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번 창원힘찬병원 인턴십에는 의사를 꿈꾸는 중∙고등학생 5명이 심도 깊은 의료 현장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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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손씻기 체험 모습. |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바이탈 사인 측정, 심폐소생술 실습, 마취과 교육 및 수술실 손씻기 체험, 콘퍼런스 참여, 병동 회진 동행, 외래진료 참관 등 전문의와 함께 다양한 의사 업무를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교과서나 미디어로만 접하던 의학 지식을 실제 상황에 대입해보고, 현장 분위기를 직접 경험했다.
현직 의사들과의 일대일 질의응답을 통해 현실적인 조언을 얻고, 의료 행위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몸소 느껴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진단검사의학팀, 영상의학팀, 물리치료팀 등 진료 지원부서의 다양한 업무도 체험하며 병원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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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학과 초음파 체험 모습. |
힘찬병원 전국 6개 분원(창원, 부산, 부평, 강북, 목동힘찬병원, 인천힘찬종합병원)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총 32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병원별로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인턴십 수료증과 함께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을 선물했다.
인턴십에 참가한 창원남고등학교 2년 이진우 학생은 “의료진과 함께 회진을 돌며 많은 환자를 마주했는데, 모두 웃으며 의사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의사라는 직업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며 “평소 관심분야인 정형외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인턴십을 통해 의료 분야에 종사하고 싶다는 꿈이 더욱 확고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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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힘찬병원이 진행한 여름방학 맞이 청소년 의사체험 인턴십에서 참가 학생들이 컨퍼런스 참관을 하고 있다. |
룩셈부르크 공립 국제학교 가스통 토른(EIGT) 중학교 3학년 과정에 재학 중인 김하은 학생은 “학생들을 위한 단순한 견학 프로그램인 줄 알았는데, 실제 업무와 진료 환경을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어 기대 이상으로 놀라웠다”며 “진료과별 특성도 배워보고,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창원힘찬병원 이상훈 병원장은 “의대 진학을 위해 공부하는 학생들이 학습의 목표를 구체화하고, 동기부여와 실천을 통해 꿈을 이뤄나가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의료 분야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사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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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힘찬병원이 진행한 여름방학 맞이 청소년 의사체험 인턴십 참가자들이 의료진과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