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5시 여름밤, 문화유산 속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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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는 오는 8월 29일 오후 5시 진해현 관아 및 객사유지에서 창원국악관현악단이 주관하는 ‘관아에서 달빛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청동路 따라 생생 여행’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문화유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것을 넘어 그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시민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교육의 장이자 지역 대표 관광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진해현 관아 및 객사유지는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위치한 조선시대 행정관청으로, 조선시대 진해현이 설치됐다가 일제강점기 현재의 진해가 만들어지면서 기존의 진해(현 진동면)가 사라졌음을 알려주는 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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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달빛야행 공연 모습 |
행사에서는 진해현 현감이자 사상의학을 만든 이제마를 주인공으로 한 창작 뮤지컬 ‘태양을 품은 이제마’ 공연을 비롯해 약초 만들기, 한방차 시음, 전통악기 체험, 청동기 유물 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양준호 문화유산육성과장은 “이번 행사가 무더운 여름밤을 잠시 잊고 가족·친구들과 함께 우리 지역 문화유산을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참가 접수는 창원국악관현악단(☎ 241-2074) 또는 누리집(www.창원국악관현악단.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