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등불로 물드는 국화축제', 소망등 달기 접수 시작
![]() |
2023년 마산국화축제 모습. /자료사진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는 오는 11월 개막하는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때 국화작품 전시장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9일 마산합포구청에서 '제1회 마산국화축제위원회'를 열고 운영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늘리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를 통해 축제기간 야간 방문객들이 더욱 여유롭게 국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마산국화축제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을 잇는 2.2㎞ 구간에서 열린다.
10개 테마로 구분된 축제장에서는 235개 국화작품과 17만본(뿌리) 이상의 국화꽃을 선보인다.
![]() |
지난해 소망등불로 물든 마산가고파국화축제장 주변 |
시는 국화축제 대표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소망등 달기’ 접수를 9월 1일부터 10월 17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소망등 달기는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작성한 소망 문구를 등불에 달아 축제장에 설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을 잇는 750m 구간에 조성돼 축제기간 동안 전시된다.
3,000명이 신청할 수 있으며, 원하는 문구나 건강·가족·행복·학업 등 추천 문구를 선택할 수 있다.
소망등 접수는 10월 17일까지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누리집 공지사항과 포스터 왼쪽 상단의 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1개당 1만 원의 참가 비용이 있다.
![]() |
2023년 마산국화축제장 전경 /자료사진 |
정양숙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등불 하나하나에 담긴 소망들이 축제장을 밝히게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국화축제의 감동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상업국화의 시배지였던 마산에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5회를 맞이한다.
![]() |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