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29년째 이어온 우정, 나눔으로 더욱 돈독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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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2일 일본 자매도시인 미토요시 국제교류방문단(단장 이나다 사토루 국제교류협의회장)이 합천군을 방문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돕기 위해 수해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전날 열린 환영 만찬에 이어 진행됐으며, 양 도시는 지난 199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올해로 29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미토요시 방문단은 성금 전달과 함께 합천군청과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우호 협력의 뜻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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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다 사토루 회장은 “합천은 언제나 형제와 같은 도시다.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이번 성금이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오랜 교류의 정이 위기 상황에서 더 큰 힘이 된다”며 깊은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양 도시가 문화, 체육,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토요시는 그간 합천군과 벚꽃마라톤 대회 참가, 청소년 상호 방문, 문화·체육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끈끈한 우정을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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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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