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국 의창구청장, 창원부사로 만인계(萬人契)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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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제25회 창원남산상봉제(2025창원 만인계)가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창원 남산공원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창원남산상봉제는 남산 일대 주민들이 한 해 농사를 마친 뒤 풍년을 감사하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던 전통에서 유래됐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악콘서트 ▲남산상봉가요제 ▲창원읍성밟기 ▲영남북놀이 등 축하공연과 함께 각종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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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창원 만인계에서 서정국 의창구청장이 창원부사 역할을 재현했다. |
창원남산상봉제는 창원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축제로 많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12일에 열린 2025 창원 만인계에서 서정국 의창구청장이 창원부사 역할을 재현했으며 복권놀이 행사에 직접 참여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만인계는 대한제국시기(1899~1904) 민간에서 이루어지던 ‘계(契)’에서 발전한 형태로 도로건설, 재해기금 등 공공사업비 조달 목적으로 성행했으며, 복권 판매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정국 의창구청장은 “창원남산상봉제는 지역의 전통과 공동체 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축제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역사성과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는 중요한 축제가 되기를 바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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