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의회 지적 따라 교육청이 의혹과 관련해 감사 착수하자 스스로 목숨 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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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이희내 기자] 충북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특근매식비 등을 부정하게 사용했다는 지적을 받은 충북도교육청 소속 6급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30분께 "대전 대청댐 근처에 차량은 있는데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수색 끝에 대청댐 하류 물속에서 A씨를 발견해 신고 약 2시간 30분 만에 인양했다.
A씨는 전날 열린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특근매식비를 부정 사용했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된 당사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교육청은 이날 해당 의혹과 관련해 A씨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오후 도교육청에 대한 이틀째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던 중 사건 소식을 듣고 감사를 중지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희내 기자 dlgmlso@dj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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