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와 함께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기념 팬 감사 불꽃쇼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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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불꽃' 올해 안 개최 목표로 조율 중
[시사코리아저널 =이희내 기자]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한화이글스가 대전시와 손잡고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기념 팬 감사 불꽃쇼' 개최를 추진한다.
이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한화그룹의 '세계불꽃축제'를 지역 버전으로 옮겨와, 시즌 내내 열띤 응원을 보낸 대전 시민과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한 것이다.
5일 대전시와 한화 구단 등에 따르면, 최근 양측은 대전 불꽃쇼 공동 개최에 합의하고 현재 실무 협의에 착수했다.
구체적인 행사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양측 모두 올해 안 개최를 목표로 조율하고 있다.
최종 일정은 한화 선수단 일정 및 참여 여부, 행사 규모 등 세부 사항이 결정되고 한화그룹의 최종 승인 절차가 완료된 후 공식 확정될 전망이다.
이번 불꽃쇼는 단순한 축포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한화그룹의 이름처럼 '불꽃'과 인연이 깊은 한화이글스는 한국화약 창립 40주년과 19년 만의 감격스러운 준우승을 동시에 기념하고, 지역민들의 뜨거운 응원에 보답하는 '감사의 불꽃'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화는 지난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패배 직후에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지시에 따라 선수단 격려와 팬들에 대한 감사 뜻을 담아 불꽃쇼를 진행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대전 불꽃쇼는 이러한 '감사의 불꽃'을 야구장을 넘어 대전 지역 전체로 확장하는 상징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정, 소방 등 안전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준우승 기념 불꽃놀이는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의 역사적인 순간을 대전 시민과 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최강 한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보낸 팬들에게 보답하는 특별 이벤트로, 대전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내 기자 dlgmlso@dju.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