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서 당원 대상 특강서 민주적인 후보 선출 방식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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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4일 한남대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 사진 제공=장철민 국회의원실 |
[시사코리아저널=이희내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을 찾아 '당원 주권 시대'를 선언하며 공정하고 민주적인 후보 선출 방식을 약속했다.
정 대표는 4일 대전 한남대학교에서 열린 당원 대상 특강 '2025 APEC 국민 성과 보고 및 민주당의 미래'에서 "후보자격심사위원회를 통과한 후보는 모두 경선을 치를 것"이라며 "가장 민주적이고 가장 공정하게 후보를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강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집중적으로 언급하며 당원들의 결속을 다졌다.
그는 최근 APEC 정상회의 성과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개인의 능력뿐만 아니라 국민이 뒷받침하는 민주주의의 힘으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에서도 당당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 주권 시대'를 열었듯이, 자신은 당을 이끌며 '당원 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방선거 후보 선출과 관련해 "당원들이 후보를 100% 결정하는 시대를 만들겠다"며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려면 가장 민주적으로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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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APEC에서 강대국들을 상대로 국익을 지킨 외교의 주역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성공이 곧 민주당의 성공이자 대한민국의 성공"이라고 외치며 당원들에게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특별 강연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대전 유성갑) · 장철민(대전 동구) · 박정현(대전 대덕) · 박용갑(대전 중구) · 박수현(충남 공주·청양·부여) 국회의원과 허태정 · 권선택 전 대전시장 등 지역 주요 인사 및 당원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희내 기자 dlgmlso@dju.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