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도 여성 의장단 가능성···지방의회 정치지형 새 변화 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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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창원 이해련 · 함양 임채숙 · 거창 표주숙 · 하동 강희순 의장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지역 시군의회 전반기 원 구성에서 여성 의장들이 잇따라 선출되며 거센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기존의 남성 중심이던 지방의회 정치 지형에 새로운 변화가 생기는 모양새다.
6일 시군의회에 따르면 창원시의회는 지난 1일 열린 제1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이해련 의원이 제10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며 사상 첫 여성 의장 시대를 열었다.
이 의장은 23표를 얻어 22표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문순규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이로써 이 의장은 시의회 여성 의원 중 처음으로 5선 고지에 오른 데 이어 사상 첫 여성 의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거창군의회에서도 개원 이래 최초로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군의회는 최근 제2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표주숙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8대 의회 당시 의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표 의장은 이번에 재적 의원 11명 중 6명의 지지를 얻어 의장에 올랐다.
함양군의회에서는 제10대 전반기 의장으로 3선의 임채숙 의원이 선출됐다.
임 의장도 군의회 역사상 첫 여성 의장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또 선거 직전 민주당에 입당해 군의회 최초의 민주당 소속 의장으로 기록됐다.
하동군의회에서는 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강희순 의원이, 부의장에 민주당 최민경 의원이 각각 선출되며 의장·부의장 모두 여성이 선출됐다.
이 같은 여풍 기류가 다른 지역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진주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최근 의원총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 후보에 박미경 의원을, 부의장 후보에 강길선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전체 22석 중 국민의힘이 13석을 차지하고 있어 진주시의회 역시 의장과 부의장 모두 여성이 이끄는 '투톱 체제' 가능성이 점쳐진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