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3월 1일부터 저도 유람선 2대사 추가 운항

저도 유람선 추가 운항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비너스호.

[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거제시는 저도 유람선 추가 운항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씨에스제이해운(주)(대표 김장명)과, (주)거제저도칠천도유람선(대표 이정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5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거제지역 3개 유람선사로부터 신청서를 접수하고, 2월 7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해 2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심사위원회는 관광·조선해양공학 분야 교수, 한국해양교통안전 선박검사 관계자 등 5명의 외부위원과 거제시 해양, 선박, 관광 분야 관계 공무원 등 3명의 내부위원을 포함해 총 8명으로 구성했다.

공개모집에 신청한 3개 유람선사에 대해 서류심사를 완료하고 선착장 부대시설, 운항 유람선 시설·규모, 저도 이·접안 등에 대한 현장심사도 꼼꼼히 진행했다.

거제시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씨에스제이해운(주)(대표 김장명)와 ㈜거제저도칠천도유람선(대표 이정실)과 저도 시범개방 기간 동안 유람선 운항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논의한 후 최종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저도 유람선 추가 운항 사업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협상에 의한 계약이 체결된다면 씨에스제이해운(주)(대표 김장명)와 ㈜거제저도칠천도유람선(대표 이정실)은 오는 3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저도 시범개방 기간 동안 운항사업에 대한 일정 부분의 권리와 의무를 갖게 되며,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일체의 권리와 의무는 자동으로 소멸된다.

저도 유람선 추가 운항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해피투어호.

시는 이번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씨에스제이해운(주)와 ㈜거제저도칠천도유람선과 오는 2월 19일까지 본 계약 체결을 마무리하고 3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궁농항에서 출항하는 ㈜거제저도유람선이 유일하게 운항하고 있다.
하지만, 3월부터 1일 방문인원을 600명에서 1,200명으로 늘리기로 하면서 추가 유람선을 선정하게 된 것이다,

한편 거제시는 거제시민과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47년 만에 개방한 저도를 다시 찾고 싶은 섬으로 잘 가꾸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저도 상생협의체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안에 저도 내 각종 편의시설 보강과 아울러 대통령 별장의 트랜드에 맞는 특색 있고 차별화된 볼거리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