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사장 선임되는 대로 임기 종료하고 물러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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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지난해 9월 26일(현지시각) 'ADAS 2024' 전시장 내 KAI부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국방부 공동취재단 제공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새 정부 첫날인 4일 사의를 표명했다.
KAI는 강 사장이 이날 오전 한국수출입은행을 방문해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은 KAI의 최대 주주다.
강 사장은 차기 사장이 선임되는 대로 임기를 종료하고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2년 9일 취임한 강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9월까지이지만, 그동안 성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사장은 공군사관학교 30기 출신으로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장, 공군 참모차장,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국내 1세대 시험비행 조종사로 국산 훈련기인 KT-1, T-50 개발에도 참여했다.
지난 대선 당시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군인들의 모임인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 포럼'의 운영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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