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기획특집] 오도창 영양군수 “영양군이 한국형 천연수소 모델의 출발지 될 것”

기사승인 2025.08.28  14:06:37

공유
default_news_ad2

- 전국 최초 천연수소 시대 여는 '청정 에너지 도시 영양' 미래 전략 구상 밝혀

오도창 영양군수가 한국 수소경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영양군의 선제적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영양 오십봉 현무암 지대 국내 천연수소 잠재 분포지 지목
영양군의 미래 산업 전략과 직결될 수 있는 ‘황금 열쇠’
단순한 자원 채굴 넘어, 연구·탐사·실증·산업화로 확장 계획
한국 수소경제의 새로운 지평 열어갈 선제적 비전 제시
지자체 차원의 에너지 전략 수립 등 단계별 청사진 준비 중

[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세계가 청정에너지 전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태양광·풍력에 이어 수소가 글로벌 에너지 패권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최근 주목받는 분야가 바로 땅속 암석에서 솟는 ‘천연수소(골드수소)’다.

인위적 공정 없이 지질 환경 속에서 생성되는 이 수소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이자, 잠재적 생산비용 면에서도 경쟁력이 뛰어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경북 영양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바로 국내 천연수소 잠재 분포지로 지목된 영양 오십봉 현무암 지대 때문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조사 결과, 이 지역 기반암은 고온·고압 환경에서 수소를 생성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탐사 전 초기 단계지만, 이 자원은 영양군의 미래 산업 전략과 직결될 수 있는 ‘황금 열쇠’다.

영양 오십봉 전경

오도창 영양군수는 천연수소에 대한 선제적 관심과 연구 기반 마련을 미래 전략의 핵심 과제로 꼽는다. 

오 군수는 “영양은 청정 자연과 지질 자원이 공존하는 군이다. 우리는 이 자원을 단순히 학술적 가치에 머무르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미래 산업과 에너지 전환의 기회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영양군은 △지질조사 및 시추 연구 지원 △국책연구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지자체 차원의 에너지 전략 수립 등 단계별 청사진을 준비 중이다. 

군은 특히 지질 기반의 ‘천연수소 지도화 사업’을 추진해 향후 민간 기업 투자와 연결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영양군은 ‘청정 자연’으로 전국적 브랜드를 쌓아왔다. 

반딧불이 서식지, 수려한 산림과 하천은 군의 대표적 자산이다. 

오 군수는 여기에 ‘청정에너지 도시’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결합하려 한다.

영양군청 전경

천연수소 탐사와 산업화를 장기적으로 추진하면서, 영양군의 기존 생태자원과 접목해 ‘친환경 에너지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단순한 자원 채굴을 넘어, 연구·탐사·실증·산업화를 아우르는 에너지 생태계로 확장할 수 있다.

천연수소 전략은 단순히 에너지 자원 확보를 넘어, 지역경제와 인구 문제 해결과도 직결된다. 영양군은 연구 인프라 유치와 에너지 기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낼 수 있다.

오 군수는 “영양에서 시작된 혁신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천연수소를 매개로 한 미래 일자리 전략은 영양군의 가능성을 담보하는 길”이라고 말한다.

이미 미국, 프랑스, 호주 등은 천연수소 개발을 본격화하며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한국이 늦지 않게 이 대열에 합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천연수소는 거대한 에너지 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다. 오히려 지역에서 먼저 가능성을 탐구하고, 국가가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영양군이 한국형 천연수소 모델의 출발지가 될수 있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천연수소는 아직 ‘미래의 가능성’ 단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가능성은 준비한 자의 몫이다. 

지질과 생태, 청정이라는 고유의 자산을 가진 영양군은 그 가능성을 현실로 바꿀 선도적 위치에 있다.

오도창 군수의 전략적 구상은 단순히 지역의 미래가 아니라, 한국 수소경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선제적 비전이다. 

기반암에서 솟아오르는 청정한 수소처럼, 영양군의 미래 또한 조용히 그러나 강력하게 부상하고 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