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청률 28.2%···오늘 출생연도 끝자리 3·8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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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21일 광주 북구 두암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이 신청절차를 밟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
[시사코리아저널=김희영 기자] 1인당 15∼4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이틀만에 전체 대상자의 28.2%인 1천428만6천84명이 신청했다고 행정안전부가 23일 밝혔다.
지난 이틀간 신청으로 지급된 금액은 총 2조5천860억원이다.
신용·체크카드로 소비쿠폰을 받은 신청자는 1천62만3천299명, 선불카드 124만7천713명,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 216만2천638명, 지류 25만2천434명이다.
지역별로는 인천에서 대상자 대비 가장 많은 30.02%(90만6천670명)가 신청했다. 대상자 대비 신청자가 가장 적은 지역은 제주(26.36%·17만4천263명)다. 서울에서는 대상자의 27.94%인 255만1천388명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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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달 21일 오전 9시부터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약 8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받는다.
신청 첫 주인 21∼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로 신청받는다.
수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3·8이면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 지급은 신청 다음날 이뤄진다.
국민 1인에게 기본 15만원을 지급하며, 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원을 받는다.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사용처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업소를 제외한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이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