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넙치 · 감성돔 등 폐사···행정당국, 폐사원인 조사 · 황토 살포 등 방제 예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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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남해군 합동 적조 방제 훈련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 남해안에서 적조로 인해 양식 어류 약 7만8천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행정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28일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남해 서부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뒤 설천면 등 지역 양식장에서 넙치와 감성돔 등 7만8천여마리의 어류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군은 전체 신고 중 약 4만5천마리는 적조에 의한 폐사로 보고 있으며, 나머지 어류의 폐사 원인도 조사 중이다.
현재 하동에서 남해에 이르는 해역에는 고밀도 적조띠가 형성됐다.
군은 최근까지 무더위가 이어지며 남해안 수온이 24∼27도로 유지돼 적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또 경남도와 함께 적조 피해를 막기 위해 황토 살포 등 긴급 방제와 예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 규모는 추가 조사를 거쳐야 나올 것 같다"며 "도와 협력해 신속한 대응으로 적조 피해가 확산하지 않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적조는 유해 조류가 비정상적으로 번식해 바닷물 색깔이 붉게 변하는 현상이다.
적조생물이 어류 아가미에 붙어 산소 교환을 방해하며 폐사를 유발한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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