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5아트홀 ‘BMK x 김오키럽럽 Midweek Jazz’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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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가을밤, 3·15아트홀이 재즈로 물든다.
(재)창원문화재단은 <SUPER! 수요콘서트> 올해의 마지막 무대로 ‘BMK x 김오키럽럽 Midweek Jazz’를 오는 10월 29일 3·15아트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는 폭발적 가창력으로 국내 최정상 소울 디바로 불리는 BMK와 즉흥성과 자유로움을 무기로 한국 재즈 씬의 독보적 위치를 차지한 김오키럽럽이 함께한다.
단단한 보컬과 거침없는 색소폰, 개성 넘치는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져 창원 관객들에게 올 가을 가장 열정적인 재즈의 밤을 선물할 예정이다.
◈ 한국 소울 국모 ‘BMK(Big Mama King)’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폭발적인 성량과 깊이 있는 음색으로 소울 국모라 불리는 BMK는 2000년대 초반 데뷔 이후 수많은 무대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확립했다.
‘물들어’ · ‘꽃피는 봄이 오면’과 같은 명곡들은 지금도 대중에 널리 회자되며 그녀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솔로 활동에 앞서 재즈 보컬리스트로 활동해온 BMK에게 재즈는 음악적 뿌리이자 예술적 기반이다.
그녀는 “재즈는 형식과 틀이 있지만, 그 안에서 무한한 자유가 있다”라고 말하며, 순간마다 관객과 호흡하는 교감을 강조한다.
이번 무대에서 BMK는 특유의 울림과 자유로운 즉흥성으로 관객을 소울과 재즈 경계 너머로 이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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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K(Big Mama King) |
◈ 누구도 정의할 수 없는 뮤지션 ‘김오키’ 그리고 ‘김오키럽럽’
색소폰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김오키는 한국 재즈 씬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언어를 구축해온 뮤지션이다.
지금까지 17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 연주상, 제17회 올해의 음악인,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 앨범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그의 음악은 재즈의 형식을 빌리되 틀에 갇히지 않고, 사회적 메시지와 개인적 서사를 자유롭게 녹여낸다.
김오키의 색소폰은 매 순간 관객과 호흡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살아있는 예술의 도구다.
김오키를 중심으로 결성된 재즈 밴드 ‘김오키럽럽’은 ‘사랑’을 핵심 주제로 삼아 무대마다 다른 호흡과 감각으로 즉흥적인 연주를 펼치며 관객과 정서적 교감을 만들어낸다.
순간마다 멤버 각자의 개성이 겹쳐 하나의 살아있는 이야기로 확장되며 그 자체가 ‘러브레터’와 같은 음악이 된다.
김오키럽럽의 무대는 언제나 예측할 수 없는 흐름 속에서 결국 ‘사랑’이라는 보편적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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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키럽럽 |
한편 3·15아트홀 ‘SUPER! 수요콘서트’는 격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통해 지역민의 문화적 일상화를 이끌어온 3·15아트홀 대표 브랜드다.
올해는 봄의 클래식, 여름의 밴드와 월드뮤직을 거쳐, 가을밤을 재즈로 채우며 한 해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공연 관람료는 R석 4만 원 S석 3만 원이다.
4월·6월·8월 수요콘서트 관람자는 25% 할인, 청소년과 대학생은 30% 할인한다.
장애인, 경로우대 등 법정 할인 대상자는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창원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예스24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3·15아트홀 기획사업부(055-719-7800~1)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