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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2026년도 예산안 6조6,058억 편성···3년 연속 감소

기사승인 2025.11.19  18: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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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본예산보다도 1,979억원 2.9% 줄어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19일 경남도의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도교육청은 2026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6조6,058억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방 교육재정 악화로 2025년도 본예산보다 1,979억원(2.9%) 줄면서 2023년부터 3년 연속 감소했다.

지방 교육재정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3년 연속 국세 수입 감소, 교육세 개편, 고교 무상교육 부담률 조정(47.5%→30%) 등을 꼽았다.

도교육청은 중앙 수입 급감과 인건비 인상 등으로 심각한 재정 위기에 직면했으나,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과 기금 투입을 통해 필수 사업을 유지하고 교육의 질 제고에 예산을 '선택과 집중'하는 방향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세입 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5조6,812억원(86%), 지자체 및 기타 이전수입 6,633억원(10.1%), 자체 수입 83억원(0.1%), 순세계잉여금 500억원(0.8%), 기금 전입금 2,030억원(3.1%)이다.

세출 예산은 인건비 4조1,350억원(62.6%), 학교 및 기관 운영비 6,187억원(9.4%), 교육사업비 1조1,693억 원(17.7%), 시설사업비 5,741억원(8.7%), 민간투자 사업 상환금 800억원(1.2%), 예비비 287억원(0.4%)이다.

경남교육청 강만조 정책기획관이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예산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 늘봄학교 및 돌봄 체계 강화(533억원), 기초학력 보장(193억원),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2,862억원), 교육복지 강화(1,478억원), 학생 정신건강 및 복합문화공간 운영(12억원)이다.

또 인구감소 위기 대응 미래 교육지구 사업 운영에 26억원이 편성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폐지된 '경남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의 후속 조처로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창원, 진주, 양산, 거제를 제외한 도내 14개 시·군 지자체와 협약해 인구 감소 및 지역 소멸 위기 지역 학생들에게 교육과정 외의 교과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재정적 어려움을 내적 변화와 성찰의 기회로 삼아 교육 본질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학생 중심의 자립과 공존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교육으로 미래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열겠다"고 말했다.

2026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도의회 교육위원회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강만조 정책기획관이 예산관련 관계자들과 함께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예산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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