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탈당 이력 따른 불이익' 주지 않기로···계양을 공천 향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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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당 대표가 20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을 찾아 고남석 시당위원장에게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송영길 전 대표의 복당 신청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 복당심사 결과가 의결됐다"며 "당의 요구로 송 전 대표의 복당이 허용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맏형'으로 불리는 송 전 대표는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탈당한 지 약 3년 만에 민주당에 복당하게 됐다.
송 전 대표는 '돈봉투 살포' 의혹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에서 최근 무죄 판결을 받자 6월 국회의원 재보선이 진행되는 인천 계양을로 이사했다.
계양을에는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도 도전에 나선 상태라 두 사람의 거취가 어떻게 정리될지 당 안팎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와 관련, 송 전 대표는 당의 요청으로 복당한 형식을 취하게 되면서 탈당 이력자에 대한 당내 각종 경선에서의 감산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됐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탈당 후 당의 요청에 의하지 않으면 경선에서 (득표) 20% 감산 불이익을 받는다"며 "당 대표인 제가 당에 요청을 통해서 처리하는 것이 맞겠다고 생각해 20% 감산 불이익 조치를 근절하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송 전 대표는 이날 복당이 허용되자 페이스북을 통해 "3년 전 저는 당을 떠났다. 돌아오기 위해 떠난 길이었고 오늘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며 "당이 무엇인지, 동지가 무엇인지, 그리고 국민 앞에 선다는 것이 어떤 무게인지를 다시 배웠다"고 전했다.
이어 "30년을 함께해 온 민주당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기쁨이면서도, 동시에 더 큰 책임"이라며 "민주당원 송영길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