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원 최고 예비경선 통과···'현역 대 도전자'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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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경선에서 맞붙는 이철우 경북지사(왼쪽)과 김재원 최고위원 |
내달 중순까지 선거운동···TK통합 무산 등 놓고 격돌 전망
[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예비경선에서 20일 김재원 최고위원이 승리하면서 현역인 이철우 지사와의 맞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애초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김재원 최고위원, 백승주 전 의원, 이강덕 전 포항시장, 임이자 의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 모두 6명이 도전했다.
김 최고위원이 이날 이 지사를 제외한 5명이 참여한 예비경선을 통과함에 따라 본경선 대결 구도는 이 지사와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김 최고위원이 전날 최 전 경제부총리 등 예비후보 3명과 함께 요구한 본경선 일정 연기를 공관위가 받아들여 선거운동은 4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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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9일 경북도의회에서 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도지사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측 제공 |
이 지사는 전날 경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을 더 크게 도약시키고 대한민국에 지방시대를 활짝 열겠다"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통합 신공항과 영일만항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물류체계 구축, 대구·경북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확충, 경북 투자청 설립과 100조원 투자유치, AI를 중심으로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원자력 등 첨단산업 재설계, 북부권까지 첨단산업 기반을 확장하는 균형발전 전략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는 21일 안동 도청 신도시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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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2일 "새롭게 경북을 바꾸고 위대한 전진을 위해 나서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같은 달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구미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한 뒤 지역을 돌며 활동하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포항 철강공단과 구미 전자산업단지의 전성기 회복, 바이오산업·스마트팜·첨단 혁신농법 지원, 국책사업을 통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기 완성 등을 역점 추진 사업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 구도가 이 지사와 김 최고위원으로 좁혀진 가운데 최종 후보 자리를 놓고 남은 경선 기간 두 사람이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최 전 경제부총리 등 출마자 3명이 '선수 교체'를 요구하며 현역인 이 지사의 도정을 비판해온 가운데 예비경선 승자를 전폭 지지하기로 해 '현역 대 비현역' 대결 구도가 뚜렷해질 전망이다.
최근 사실상 무산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이 지사는 대구시장이 선출되면 2028년 총선 때 통합하자고 제안하겠다고 했지만, 이 지사의 '선통합 후협의' 방식을 문제 삼으며 주민투표 실시 등 절차적 정당성을 요구해온 김 최고위원과 책임 문제 등을 놓고 각을 세울 수 있다.
또 전날 김 최고위원이 최 전 경제부총리 등과 함께 본경선 일정 연기를 요구하면서 이 지사의 건강 문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사건 등과 관련해 공관위에 내용 검증을 요구해 이 역시 선거운동 기간 쟁점이 될 분위기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