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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공곶이, 수선화 가고 노랑 · 주황빛 ‘금영화’ 개화 시작

기사승인 2026.05.17  10: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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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월 새로운 볼거리 조성···오후 5시 이전 방문 당부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는 거제 9경 중 하나인 '공곶이' 일원에 봄철 수선화가 지고 난 자리를 대신해 5~6월 개화기 식물인 ‘금영화(캘리포니아 양귀비)’가 현재 50% 이상 개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한회사 공곶이농원과 체결한 위탁 관리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사계절 경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여름철 휴면기에 들어가는 수선화 구근을 보호하고 초여름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올해 봄 수선화 개화기 중에 금영화 씨앗을 직접 파종한 결과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멕시코가 원산지인 금영화는 가뭄에 강하고 햇빛을 좋아하는 생태적 특성을 지녀 해안가인 공곶이 환경에 적합한 식물이다. 

개화 전 뿌리 근처 잎(근엽부)의 모양이 당근잎과 유사하여 꽃이 피기 전 현장 방문객들 사이에서 ‘당근을 식재한 것이 아니냐’는 유쾌한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노란색과 주황색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나 완연한 초여름 꽃밭의 모습을 갖췄다.

특히 밭과 밭 사이의 경계를 이루는 황금사철나무, 동백나무, 팔손이 등 방풍림 아래로 노랑·주황빛 금영화 꽃길이 길게 펼쳐지며, 바닷가에 자리 잡은 공곶이의 명물 종려 사이 정면으로 또 다른 거제 9경인 '내도'가 한눈에 내다보여 시그니처 뷰를 자랑한다.

다만, 금영화는 햇빛에 반응하는 성질이 강해 늦은 오후나 해가 질 무렵 꽃잎을 스스로 오므리는 ‘수면운동’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활짝 핀 꽃길을 감상하려는 방문객들은 오후 5시 이전(가급적 일조량이 풍부한 낮 시간대)에 방문해야 원활한 관람이 가능하다. 늦은 오후에 방문할 경우 개화한 전경을 감상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영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위탁 관리 협약을 통한 경관 조성을 바탕으로 사계절 끊이지 않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황금사철나무와 종려 등이 어우러진 내도의 절경은 물론, 가을철 이어질 황화코스모스 군락지까지 다채로운 연중 힐링 공간을 철저하게 준비해 공곶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공곶이만의 특별한 아름다움을 지속적으로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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