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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칠원도서관 '책마루'로 새 단장···내년 초 다시 문 연다

기사승인 2026.07.15  1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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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사업비 40억 원 투입 전면 리모델링, 내년 2월 준공 목표

칠원도서관 조감도

자료 중심 도서관에서 온 세대가 머무는 '문화사랑방'으로 

[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함안군(군수 차석호)은 노후된 함안군립칠원도서관을 전면 리모델링하는 ‘책으로 꿈꾸는 열린공간, 책마루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7월 본격 착공한 리모델링 공사는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027년 2월에 준공해 새 모습으로 군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2011년 12월 개관한 함안군립칠원도서관은 개관 후 15년 가까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화되고 공간 활용도가 낮아 지역 주민의 다양한 문화적 수요를 채우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군은 2024년부터 3개년 사업으로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면적 1914.7㎡ 규모의 도서관 전체를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은 실내건축과 구조보강, 단열과 창호 교체 등 건축 공사와 함께 노후 전기설비 교체, 정보통신망 구축, 소방설비 보강까지 건물 전반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전면 개보수로 진행된다. 낡고 어두웠던 공간은 개방형 구조로 재배치돼 밝고 쾌적한 독서환경으로 탈바꿈한다.

칠원도서관 조감도 (내부모습)

공간 구성의 핵심은 ‘머무는 도서관’이다. 책을 빌리고 돌아가는 기존의 자료 중심 도서관에서 벗어나, 1층과 2층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머물 수 있는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체류형 독서공간’을 조성한다. 열린 진입마당과 어린이 독서마루 등 누구나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주민 소통 공간(커뮤니티)도 함께 마련된다.

군은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준공 이후 운영 혁신도 병행할 계획이다. △삶의 깊이를 더하는 인문학 강의 확대 △어린이와 성인 대상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 확대 △북카페와 시청각실 좌석 정비 등 이용자 편의 중심의 공간 운영 △지역 학교, 복지기관, 문화단체와 연계한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도서관을 지역 복합문화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차석호 함안군수는 “이번 공사로 칠원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곳을 넘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세대가 함께 머무는 지역의 문화사랑방이 될 것이다”며 “쾌적한 독서환경과 품격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해 칠원 주민은 물론 이웃 도시 주민까지 즐겨 찾는, 살기 좋은 칠원생활권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원도서관은 공사 기간 중 임시 휴관하며, 대출과 반납 등 도서관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군 문화시설사업소(055-580-3644)로 문의하면 된다.

칠원도서관 조감도 (내부모습)
칠원도서관 조감도 (내부모습)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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