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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李대통령 기자회견에 "반성 없이 자화자찬·남탓·변명만"

기사승인 2026.09.18  16: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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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소취소 임무' 김승원부터 지명 취소해야···국민심판 가까워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수시 원서접수 먹통 사태 긴급 간담회에서 교육부의 대응과 대책에 대한 비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국민의힘은 18일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두고 "반성 없이 자화자찬·남 탓만 남았다" "국민 심판의 날만 더 가까워졌다"며 맹비난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이재명 대통령, 생각이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현란한 말재간만 남은 회견"이라고 평했다.

장 대표는 '"모두의 대통령'이라면서 좌파들에게만 손을 내밀었다. '친문, 친노, 친김대중'만 '이재명의 동지'들이라고 선언했다"며 "'국민 통합'이 아니라 '좌파 통합'이 목표인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재판 문제를 거론, "여전히 본인을 정치적 수사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며 "이 대통령이 억울하다면 감옥에 있을 사람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 김승원은 '최종 결론'을 못 내렸다고 했다"며 "결국 '공소취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더 이상 이재명 대통령에게 기대할 것이 없다는 걸 확인한 기자회견이었다"며 "국민 심판의 날만 더 가까워졌다"고 썼다.

박충권 수석대변인도 "'나는 여전히 잘하고 있다, 정권의 실패는 남 탓'으로 돌리는 나 홀로 찬가였다"며 "연임도, 인사도, 반성도, 오늘 대통령이 국민 앞에 내놓은 것은 약속이 아니라 변명이었다"고 논평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재점검하겠다던 인사시스템은 청문회를 요식행위로 만드는 시스템이었음을, 억강부약을 외치던 입은 특정 진영만을 향한 것이었음을 국민은 똑똑히 지켜봤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억강부약의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이 대통령 발언을 거론, "이 말이 맞다면 공소취소 완수 임무를 맡은 김승원의 임명부터 지금 당장 취소하시라"고 말했다.

그는 이른바 연임 개헌 및 공소취소 이슈에 대한 이 대통령 답변에도 "민주당에 외주를 주고, 언제든 '내가 결정한 것 아니다'라며 빠져나갈 뒷구멍을 파놓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경제·부동산·외교 정책에 관해서도 "위기 극복에 사력을 다했다는 자평 또한 무색하게, 대한민국은 경제·사회·외교·안보 전 영역에서 무너지고 있다"며 "이 대통령은 이 최악의 사태를 개혁으로 포장하며 책임을 남 탓으로 돌렸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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