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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천궁’ 주산지 명성 되찾는다···15일 연작시험 현장간담회 개최

기사승인 2026.09.15  14: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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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양소독 · 해가림 기술 등 실증···민·관·학 협력으로 생산기반 복원 박차

지리적표시 1호 ‘영양천궁’, 지역 대표 고소득 작목으로 재도약
2~3년 지속 실증·데이터 축적으로 영양 맞춤형 재배기술 확립 추진

[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사)토종명품화사업단이 15일, 영양군 수비면 계리 일원의 천궁 연작재배 현장에서 ‘영양천궁 주산지 복원을 위한 연작시험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영양군 농업축산과·유통지원과, (주)경농, (사)토종명품화사업단 임원 및 회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천궁 재배의 고질적 난제인 연작장해와 최근 빈번해진 이상고온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실증 결과를 점검하고, 영양천궁의 주산지 복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과거 영양천궁은 지역을 대표하는 고소득 약용작물이었으나, 지속적인 연작장해와 이상고온에 따른 재배 불안정으로 생산 농가와 재배 면적이 크게 감소해 생산기반 회복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참석자들은 토양소독 및 해가림 시설 등 피해 저감 기술의 실제 효과를 직접 확인하고, 향후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실증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영양천궁’은 지난 2024년 천궁 품목으로는 국내 최초로 특허청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되며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재배 안정성만 확보된다면 단위면적당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어, 영양고추와 함께 지역 농업을 이끌어갈 핵심 소득작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토종명품화사업단 사무국장은 “지금 천궁 농가에 필요한 것은 판로 확대보다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다시 다지는 것”이라며 “일회성 시험에 그치지 않고 2~3년간 지속적인 현장실증과 데이터 축적을 이어가 영양 지역에 최적화된 재배기술을 확립함으로써 ‘영양천궁’ 주산지의 명성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밝혔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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