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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지 않는 '퇴폐 태국 정통 마사지 샵'

기사승인 2013.07.24  01: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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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현지인 이용해 퇴폐 마사지 샵 영업

▲ 광주시 첨단지구에 위치한 태국 마사지 샵을 빙자한 퇴폐 업소 (사진출처 : DAUM 로드뷰)

"기본 안마는 6만원이고, 스폐셜은 12만원 입니다"

광주에 거주하는 K씨는 친구와 함께 피로를 풀겸해서 태국 정통 마사지라고 쓰여 있는 마사지샵을 찾았다. 평소 허리가 좋지 않아 한방 치료를 받아 온 그는 태국 정통 마사지라는 말에 친구와 함께 찾았다.

로비에 들어선 그는 평소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말을 전하며 현지인들이 직접 안마를 해준다는 말에 계산을 하려는데 가격대가 다르다는 말에 당연히 비싼게 더 나을거란 생각에 스폐셜로 계산을 하고 들어섰다.

주인의 말대로 태국 현지인이 들어와 안마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러다 피로에 좋은 아로마 오일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오일을 발라 주자 잠이 들었다고 한다. 문제는 그 후에 일어 났다. 갑자기 오일을 바르던 손이 속옷에 이르러 속옷을 벗기기 시작 했다.

너무나 놀라 잠에서 깨어 무슨짓이냐고 묻자 그 태국인 종업원은 서투른 한국말과 함께 이상한 얘기를 했다는 것이다.

알고 보니 스폐셜이란게 퇴폐 행위를 얘기 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너무나 불쾌하여 그 자리를 바로 일어서서 로비로 향하여 따져 물었으나 아무렇지도 않은 듯 주인은 서비스 더 받고 가라고 얘길 했다고 한다.

"우리는 모두 미용 자격증이 있어 안마도 잘 하니까 안마라도 받고 가세요"

K씨는 의아했다고 한다. 안마가 미용에 들어가는 것도 처음 알았으며, 태국 정통 안마가 퇴폐 업소로 전략 했다는 것도 안타까웠다고 한다. K씨는 가끔 여자친구와 안마를 받으러 다니는데 이런 곳이 많다면 어떻게 다니겠느냐 라는 것이다.

버젓이 태국 정통 마사지라고 광고 하면서 퇴폐 영업을 하는 곳이 많다는 것도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적은 금액도 아니고 친구에게 너무나 미안 했다고 하면서 K씨는 "시내 한복판에서 그것도 이런 퇴폐 영업을 한다는건 단속의 손길이 그만큼 미치지 못하는게 아니냐" 며 토로 했다.

"이젠 마사지 받기전 미리 이상한 곳이 아닌지 전화로 문의 해 보고 가야 겠다" 라며 한숨을 쉬었다.

마지막으로, K씨는 "겉으로만 정통을 내세워 태국 현지인들을 이용해 퇴폐 영업으로 돈을 벌려는 악덕 업자들이 하루 빨리 사라져야만 하며, 퇴폐 영업을 부추키는 남성들의 의식 전환이 먼저 필요할 것" 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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